닭고기, 계란 안심하고 마음껏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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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 계란 안심하고 마음껏 드세요!
  • 이용진 기자
  • 승인 2008.05.2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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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의 전국 확산에 따른 소비자의 불안 심리로 인해 양계 및 축산업이 어려움에 처해 있는 상황에서 닭고기 및 계란을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1일 복개주차장에서 ‘닭고기 및 계란 소비촉진을 위한 무료 시식회“를 개최했다.
이날의 시식회는 (사)대한양계협회 홍성군지부(지부장 박태원)이 주관하고 (주)육성의 후원으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됐으며 훈제 닭고기 205마리, 튀김 닭고기 50마리, 계란 500판을 소비해 주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시식회에 참여한 40대 주부는 “TV를 보니까 서울 엄마들은 아이들에게 학교 급식에 나온 닭고기나 계란을 먹지 말라고 한다더라”며 “이렇게 시식을 하고보니 정말 맛있고 안전한 것 같다. 군수님, 의원님 등이 나와서 홍보를 하는데 안심하고 먹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7살 아이와 함께 나온 주부는 “양계농가들이 어렵다는 얘길 많이 들었지만 매스컴에서 너무 떠들어대니 주부 입장에서 꺼림직 할 수밖에 없었다”며 “하지만 이런 시식회를 접하니 조금은 안심이 되고 믿을 수 있게 됐다. 계란은 완전한 식품이라 하는데 요즘 계란값이 싸져서 많이 사먹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오배근 도의원은 “언론매체에서 AI의 위험성만 부각시켜 보도하다보니 소비가 위축 되어 양계농가들이 큰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아직 해를 입은 사람은 한명도 없다. 안심하시고 많이 드십시요”라고 말하고 “도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할 것이고 오늘의 행사를 통해 소비촉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한 고철한 의원은 “양계농가 뿐아니라 전체 축산업이 도산 위기에 처해있다. 축산이 한국에 없다면 나라는 무너진다”며 “사료값의 안정화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 중국 등과의 나라와 자매결연 및 협력체계를 구축해 직접 사료 곡물을 재배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태원 지부장은 “오늘의 시식회는 대성공적이었다. 이렇게 반응이 뜨거우니 힘이난다”며 “소비자와 부딪혀 적극적으로 닭고기, 계란의 안전성을 홍보해 분위기를 쇄신하고 소비까지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타 지역 관계단체와 협의해 대대적으로 시식회를 해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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