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북면 노은리 기봉사에서 무민공 최영 장군 대제
【홍북면】고려 말기의 명장인 최영 장군을 추모하기 위한 대제가 10월 5일 오전 11시 홍북면 노은리 기봉사에서 거행됐다.
최영 장군 숭모회(회장 황필성)가 주관한 이날 대제는 유림 및 동주최씨 대종회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이날 제향에는 한근철 부군수가 초헌관으로 참석하였으며 이규용 군의장과 최시원 동주최씨 대종회장이 각각 아헌관과 종헌관으로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최영 장군은 홍북면에서 태어나 조일신의 난을 평정하고 원나라의 요청으로 장사성의 난을 토벌, 압록강에서 홍건적을 격퇴하는 한편, 왜구 잦은 침략으로부터 나라를 지키며 한때 요동정벌을 시도했던 고려말의 명장이다.
한편, 군에서는 최영 장군의 위업을 기리고 사당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편의제공을 위해 올해 1억 3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진입로 포장과 자연석 계단 설치 등을 실시하여 유적지의 면모를 새롭게 정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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