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출출할 때 생각나는 홍주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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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 출출할 때 생각나는 홍주야식
  • 서용덕 기자
  • 승인 2015.07.0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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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성심대 박철수 교수의 추천 맛집 '홍주야식'

한림성심대학교 방사선학과 박철수 주임교수는 홍주야식을 맛집으로 추천했다. 박 교수는 “지금까지 홍성에서 먹어본 닭볶음탕 중에서 가장 맛있는 곳”이라고 추천했다. 이어 “새벽까지 문을 열기 때문에 저녁 늦게까지 일하는 사람이나 늦은 밤 술 한잔 생각 날 때 좋은 곳”이라고 말했다. 입맛을 잃거나 늘어지기 십상인 무더운 여름이 성큼 다가왔다. 이렇게 더운 날은 배가 고파도 움직이는 것 자체가 싫을 때가 많다. 이럴 때 배달음식 전문점은 참 고마운 존재다. 특히 늦은 시간 대부분의 음식점이 문을 닫은 시간에도 문을 여는 야식전문점은 더 그렇다.

닭볶음탕.

홍주초등학교 인근에 위치한 홍주야식은 동묘성(57) 사장이 운영하는 배달음식 전문점으로 이름처럼 오후 5시부터 문을 열고 새벽 3시 30분까지 영업한다. 때문에 새벽 출출한 속을 달래고 싶거나 술 한 잔이 생각날 때 머릿속에 떠오르는 곳이기도 하다. 홍주야식은 동 사장이 한결같은 마음을 담아 만든 닭볶음탕으로 유명한데 양도 푸짐하고 매콤한 맛 덕분에 밥반찬은 물론 술안주로도 제격이다. 홍주야식 단골손님들은 닭볶음탕을 다 먹고 난 다음에 국물에 비벼먹는 볶음밥도 최고라고 입을 모은다. 닭볶음탕 외에도 매콤달콤한 양념이 일품인 제육볶음과 오징어볶음, 짜글이찌개, 두부김치, 고추잡채, 동태찌개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돼 있다.

홍주야식의 계속 찾게 되는 매력적인 매운 맛의 비결은 질 좋은 국내산 고추를 구해서 방앗간에서 직접 빻아서 쓴다는데 있다. 또한 음식을 미리 만들지 않고 손님이 들어오면 그때그때 만들어 내는 것도 한 몫하고 있다. 음식을 맛보기까지 시간이 조금 더 걸리는 것은 단점이지만 덕분에 닭볶음탕에 들어가는 닭이나 감자도 뽀얗고 묵은 맛이 나지 않고 깔끔하다. 동 사장은 “전날 쓰고 남은 재료를 쓰면 음식 맛이 떨어지기 때문에 필요한 양만 구입해서 신선하고 좋은 맛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소 외진 곳에 있는데 일부러 찾아와 주시는 손님들께 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홍주야식은 홍성읍내 전 지역 배달하고 있으며 밥은 별도로 주문해야 한다.

 


위치 : 홍성읍 조양로103번길 2             
전화 : 633-2289
메뉴 : 닭볶음탕(대) 3만5000원, (소) 2만3000원, 제육볶음(대) 3만5000원,  (소) 2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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