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동네가 축제로 ‘들썩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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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동네가 축제로 ‘들썩들썩’
  • 장윤수 기자
  • 승인 2015.07.09 1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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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항면 황곡리, 시골동네 난장축제 첫 개최
농림축산식품부 지원, 리 단위로는 전국 최초

‘제1회 시골동네 난장축제’가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구항면 황곡마을(이장 전병문)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15 농촌축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농촌의 역사·문화·자연환경 및 지역자원을 활용한 마을 권역단위 축제에 황곡마을이 선정돼 진행되는 것으로, 전국 최초로 마을 단위에서 진행돼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구항면 황곡마을의 왕대골장승 모습.

 황곡리는 이번 축제를 계획부터 시행까지 전 과정을 주민이 주도하고 실천하며 연구하고 발전시키는 진정한 의미의 마을 공동체 축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첫째 날에는 마을의 안녕을 비는 마당 밟기, 전통음식체험, 조명축제 등 전야제가 진행되며, 둘째 날에는 개막식과 함께 돼지몰이, 채반 이고 새참 나르기, 몸빼입고 굴렁쇠 굴리기 등 다양한 농촌체험경기와 더불어 난타, 사물놀이 등 마을 동아리가 특별 출연해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주민들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허수아비 선발대회 및 연날리기, 전통그네뛰기 등 시골동네에서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마을 주민은 물론 방문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병문 이장은 “주민 주도의 행복한 마을축제를 통해 지역공동체가 활성화되고 농촌의 활력은 물론 농가소득 창출로 이어져 살기 좋은 마을이 되길 바란다”며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황곡마을은 69세대 154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마을 일자리 창출 및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물놀이수영장 △눈썰매장 △민속테마박물관 △전통문화체험 △전통 민박체험 등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지난해 방문객이 연인원 7000여 명에 달했으며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
문의 : 왕대골농촌체험휴양마을(634-0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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