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서산관광센터가 마을 구심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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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산관광센터가 마을 구심점으로
  • 장윤수 기자
  • 승인 2015.07.1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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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관광센터 활용한 6차산업 교육·프로그램 운영

마을 주민들이 콩물을 활용한 비누와 향초를 들어보이며 환하게 웃고 있다.

담산리 상담마을(이장 권영호)은 배움의 열기가 뜨겁다. 지난 4월 오서산복합관광센터(이하 관광센터)가 개소한 이후 다양한 사업에 마을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관광센터에는 마을 펜션을 비롯한 식당, 회의실, 운동기구, 족욕시설 등의 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주민들은 이를 활용한 ‘6차 산업 활성화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특히 식당에서는 부녀회원들이 직접 재배한 콩을 활용해 손두부, 콩국수 등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콩 부산물을 활용한 비누, 향초 만들기 등의 교육 프로그램도 이뤄지고 있다. 또 마을주민들이 제작에 익숙해진 후에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비누와 향초 판매 및 체험 프로그램 등도 진행될 계획이다. 이밖에도 마을 펜션은 성수기와 비수기 구분 없이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관광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권영호 이장은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주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관광센터가 마을 주민들의 구심점 역할을 한다는 것이 뜻 깊다”면서 “공동체 의식이 되살아나며 지역 주민들의 일자리 창출도 돼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상담마을 주민들은 지난 13일 상반기 총회를 열고 홍성사랑장학회(이사장 김석환 군수)에 장학금 100만 원을 기탁하기로 결정했으며, 오는 17일 군수실을 찾아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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