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대전지방법원 홍성지원 및
대전지방검철청홍성지청 부지 무상관리환 받아
홍성군은 충절의 고장으로서 홍주성 복원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과거 홍주성 내에 위치한 구 홍성지원 및 지청 부지를 무상으로 관리위임 받아 복원 사업에 탄력을 받고 있다.
문화재청은 대전지방법원 홍성지원과 대전지방 검찰청 홍성지청의 구 청사부지와 건물을 무상으로 관리환 받아 홍성군에 관리를 위임했다.
이번 구 지원 및 지청 부지는 옛 홍주 관아 건물이 있던 곳으로 문화재청에 현상변경허가 등 행정절차를 거쳐 홍주성의 34개 옛 관아건물의 하나인 옥(獄)이 복원될 계획이다.
한편 홍주성은 충청 서부지역 22개 군·현을 관할하던 곳으로 이몽학의 난, 동학운동, 항일의병전투 등 충의의 현장으로 그 역사적 가치가 높다.
군은 그동안 홍주성 복원을 위해 홍주성 역사 탐방로를 완료하고 홍주의병공원조성사업을 오는 6월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1월 무상관리환을 완료한 구 홍성세무소 건물은 홍주 역사관이 건립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무상관리환이 체결되어 홍주성 복원사업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이며, 신도청 소재지로서의 위상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라나는 후손에게 홍주의 역사와 정신을 전할 수 있는 산 교육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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