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홍성교육청(교육장 김광태) 선수단이 5월 31일(토)부터 6월 3일(화)까지 4일간 광주시 일원에서 개최된 제37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2, 은2, 동3개를 획득하여 홍성체육의 위상을 드높였다.
이번 대회에서 홍성교육청은 7개 종목(육상, 수영, 정구, 씨름, 유도, 양궁, 태권도)에서 45명의 충청남도대표 선수로 선발되어 각자 모교와 고장의 명예를 걸고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였다.
메달 결과는 김준호(광천중3) 400M 금메달, 200M 동메달, 김경현(홍성중2) 포환던지기 금메달, 이선혜(홍성여중2) 창던지기 은메달, 김민지(홍남초6) 포환던지기 은메달, 구자필(광흥중3) 씨름 동메달, 김영일(홍성중3) 원반던지기 동메달을 획득하였다.
특히 김경현(홍성중2)군과 김민지(홍남초6)양은 오누이로서 이번 체전에 참가해 똑같이 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부모님 모두가 운동선수 출신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들을 지도한 박현전 코치는 “처음에 살을 빼려고 운동을 시작하였으나 성실함과 승부욕을 바탕으로 운동을 시작한지 3년 만에 오늘의 결과를 가져왔으며 내년 대회에도 금메달이 기대 된다”고 말하여 육상종목에 장래가 촉망되고 있다.
홍성 선수단의 전체적인 성과는 예년(은메달 3개, 동메달 2개)과 비교해 볼 때 모든 종목에서 질적으로 매우 향상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홍성교육청 평생교육체육담당 장학사는 “이번 성과는 학교, 학부모, 홍성군청, 각 종목 가맹단체가 한마음 한뜻으로 선수들을 지원한 결과이며, 올 대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홍성교육청의 전략종목을 중심으로 미비점을 보완하여 내년 여수시에서 개최되는 전국소년체전에 대비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