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과 입이 즐거운 오리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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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과 입이 즐거운 오리전문점
  • 서용덕 기자
  • 승인 2015.08.1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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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승마장 이상동 원장 추천맛집 ‘소리골’

홍성군승마장 이상동 원장은 서부면 광리에 위치한 오리고기 전문점 소리골을 맛집으로 추천했다. 이 원장은 “요리를 보는 눈도 즐겁고 깔끔하고 정갈해 추천한다”고 말했다. 소리골은 서부농협하나로마트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다. 소리골은 올해 충남도 로컬푸드식당 인증인 미더유 인증을 받았다. 이곳은 로컬푸드인증을 받은 식당답게 대부분의 식재료를 지역에서 조달해 쓴다. 마을주민들과 계약해 농산물을 공급받고 오리고기는 결성면에서 공급 받는 등 지역의 농민들과 상생하는 곳이다.

오리훈제와 정갈한 밑반찬.

오리전문점으로 오리훈제와 주물럭을 비롯해 오리고기로 만든 떡갈비와 소시지 등 다른 곳에서 맛보기 어려운 다양한 오리 요리를 한 번에 맛 볼 수 있는 스페셜 메뉴가 인기다. 이외에도 양념주물럭과 훈제오리, 오리백숙, 칼국수 등이 준비돼 있다. 스페셜 메뉴는 특히 가족단위 손님들에게 인기가 많은데 색색으로 아름다운 상차림에 눈이 먼저 즐겁다. 시골식당의 투박한 음식을 떠올릴 수 있지만 세련되고 깔끔한 상차림은 흔한 오리고기집의 이미지를 날려준다. 상차림을 보면 치자와 비트 등 천연재료를 이용해 요리에 화려한 색을 더해 눈길을 끄는데 맛도 색다르다. 단순히 눈에 보기에 화려한 것에서 끝나지 않는다. 음식 간 서로 어울리는 재료를 골라 맛만이 아닌 건강도 함께 생각하는 등 작은 반찬에도 고민과 정성이 담겨 있다. 오리는 구워 소스에 찍은 다음 부추 등과 곁들여 먹는데 느끼하지 않고 깔끔하게 먹을 수 있다.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든 오리떡갈비와 오리 소시지 등은 색다른 맛을 볼 수 있어 남녀노소 좋아한다.

스페셜 메뉴에 함께 나오는 찹쌀밥도 눈길을 끈다. 흔히 구이류를 먹고 밥을 볶아먹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은 대신 각종 견과류가 풍부하게 들어간 찹쌀밥을 내놓는다. 채를 썬 대추와 은행 등이 풍부하게 들어간 찹쌀밥은 모양도 아름답지만 보기만 해도 건강해질 것같은 느낌을 받는다. 바지락을 넣고 끓인 된장지개와 함께 먹으면 기름진 음식을 먹고 난 뒤의 속을 개운하게 해준다. 소리골 이미경 대표는 “늘 우리가족이 먹는다는 마음으로 음식 하나하나에 정성과 마음을 담고 있다”며 “손님들이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2층에는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데 식당에서 식사를 마친 뒤 위층 카페에 영수증을 제출하면 찻값 10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업/체/정/보 …………………
위치 : 서부면 서부로 778
전화 : 632-5253
메뉴 : 스페셜 6만원, 양념주물럭 5만원, 훈제오리 5만원, 바지락칼국수 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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