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만 개선해도 고당도 큰 수박 생산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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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만 개선해도 고당도 큰 수박 생산 한다
  • 이용진 기자
  • 승인 2008.06.1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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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현장에서 연구원 현장체험 결과 문제점 발견

충청남도 농업기술원(원장 오세현)은 연구사들의 현장감각을 체득하기 위해 작목별로 연구사들을 현장에 투입하여 농가와 함께 하는 영농을 체험토록 하므로써 이를 통해서 실질적 문제점을 도출하고 애로기술 해결 연구를 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함과 동시에 컨설팅을 병행하여 발전적 변화 분위기를 형성해 나가고 있다.
도농업기술원 정석기 박사는 연기군 전의면 신방2리 박명수농가의 시설수박재배 현장체험 과정에서 문제점을 발견하고 농가에서 실천하는 것 중 몇 가지만 개선하면 당도가 높고 품질 좋은 수박을 생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첫째, 폿트 제거 후 수박묘를 비닐위에 놓을 경우 강한 햇빛에 뜨거워진 비닐에 의해 뿌리데침 피해로 인하여 활착 불량의 원인이 되므로 아주 심을때 폿트를 제거한후 곧바로 심는다.
둘째, 아주심은 후 토양에 뿌리가 깊이 뻗게 하기 위해서는 재배기간 동안 건실한 생육을 도모하므로 아주심는 날에 충분히 관수하고 5~7일 동안은 물을 주지 않는다.
셋째, 튼튼한 초세 만들기를 위해 4~5마디 잎이 동전 크기만 할때   순집기를 실시하며 강한 초세는 낙과 원인이 되므로 화분수정 전에 물주기를 중단하여 초세를 약화시키고 벌을 방사한다든지 인공 교배하여 20마디 전후에서 착과시킨다.
넷째, 수확기 당도저하 및 생육기간의 병충해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는 빗물이 하우스안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각 비닐하우스 사이에 전면 비닐을 피복한다.
앞으로 더욱 연구할 과제는 웰빙형 기능성 수박 육종과 재배기술개발, 터널식 밀식재배 등을 들고 있었다. 농협중앙회가 지난 5월 30일 전국 시·도 본부에 시·도본부는 2일 각 시·군지부에 농협비료값 30%인상을 통보해 농민들은 영농비 부담이 가중되며, 반발하고 있다. 또한, 이와 관련해 한농연과 전농연 등에서는 지역별로 3일부터 11일 사이에 농협지역본부 앞에서 기자회견 및 각 지역 한나라당 사무실을 항의 방문할 예정이다.
농민들은 이번 비료 값 인상과 관련해 “쌀값은 제자리인데 유가급등과 원자재 값 상승에 따라 영농비 투입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비료 값을 지난해 12월말 28%를 인상하고 또 추가로 30%를 인상하는 것은 농사를 포기하라는 것과 같다.”며 “농민들을 통해 수익을 올려 운영하는 농협이 수지가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자체비료 생산 공장인 남해화학의 가동까지 중단하고 비료 값을 인상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불만 토로했다.
실 예로 논농사 6만6,100㎡를 경작하는 농가에서는 현재 논 660㎡당 3만원의 비료 값이 들어가는 상황에서 30%를 인상할 경우 100만원의 비료 값이 추가돼 영농비 부담이 늘어나게 된다.
 따라서 지역 농협에서는 농가의 어려운 상황을 인식하고 별도의 지원대책을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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