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쇠고기 재협상 보완수준의 협상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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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쇠고기 재협상 보완수준의 협상은 가능하다”
  • 전용식 기자
  • 승인 2008.06.1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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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 고시 철회 및 재협상 내각총사퇴 대(大) 정치회담 요구

미국 쇠고기 재협상 여론으로 온 나라가 들끓는 가운데 지난 7일 예산군농업경영인회관에서 개최된 예산지역 농업단체장 20여명과 가진 간담회 자리에서 이회창 총재는 "재협상이 불가능하다고 했지만, 난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협정 내용 전부를 다시 바꾸자 하면 불가능 하겠지만 검역주권에 관한 문제된 부분 등에 대한 보완수준의 협상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내각총사퇴가 돼야 대통령이 소신껏 일을 할 수 있다”며 “자유선진당은 그런 의미에서 재협상을 해야 한다고 꾸준히 요구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회창 총재는 “촛불집회, 시위는 정치적 의도와는 상관없는 분들이다”며 “그렇지만 그러한 현장에서 보다는 정치인으로서 해결해야 할 일이 있다”고 밝히며 정부의 태도에 따라 국회등원 문제는 자유선진당 독자적으로 한다고 말했다.
또한 FTA와 관련된 농업대책과 쇠고기 파동 등과 관련해 “이미 정책대안을 마련했다. 좀 더 다듬으면서 문제해결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현실적으로 지역구에 상주하지는 못하지만 지역 여론을 듣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농업단체장들은 ▲유통단계의 축소 요구 ▲농가등록제 문제와 기업농육성 해결책 ▲교부금 확보 ▲축산농가 대책 ▲예산군 기술센터 인력감축 문제 등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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