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사무과의 새로운 다짐
상태바
의회사무과의 새로운 다짐
  • 오준석<홍성군의회 사무과장>
  • 승인 2016.01.14 15: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3년 7월 8일부터 2015년 12월 31일까지 2년 6개월 동안 총무위원회와 의회 운영위원회 전문위원으로 전국에서는 가장 많이 근무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의회 전문위원으로 근무하면서 보람 있게 추진한 사항은 각종 조례 및 관리계획안 검토 하는 방식을 체계적으로 만들어 보고할 수 있도록 하였고, 예산안을 검토해야 하는 내용과 방법을 마련해 의원들이 심도 있는 예산안 심의가 될 수 있도록 하였다. 검토보고서를 복사해 의원들에게 배부하던 것을 인쇄해 평상시 업무연찬 및 연구에 활용 할 수 있도록 조치하였다.

그리고 제2차 정례회에 당해 연도 업무추진 실적만 보고 받던 것을 다음연도 주요 업무 추진 계획까지 보고할 수 있도록 하여 당초 예산안 심의에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홍성군 의회 회의규칙과 통합관리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를 전국 최초로 전부 개정하여 의회 회의 운영 및 기금을 통합 관리 할 수 있도록 해 모범적인 사례가 되도록 하는 한편 조례 52건과 관리계획 4건, 예산안 8회를 의결기관으로서 전문적인 분석을 하여 검토 보고 했다. 또한 우리가 알아야 할 의회 사용 설명서인 의정 실무 편람(746쪽)을 발간하여 의정 역사 및 역대 의정 활동 사항, 업무처리 절차 등을 수록해 지침서로 활용하도록 하였고, 2016년 1월 1일자로 의회 전문위원에서 의회사무과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새로운 변화를 이루기 위해 아래와 같이 추진 및 다짐을 해 본다.

첫째, 집행부 부서장들이 의원사무실을 수시 방문하여 의원들과 자주 만나서 군정 현안사항을 충분히 설명하고 대화 하며 이해가 될 수 있도록 교량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 보건·복지 및 조기집행 등 각종 행정에서 전국 최우수 군으로 선정되어 타 자치단체보다 행정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군민들에게 찾아가고 다가가는 고객만족 서비스 행정이 절실히 필요 하지만 지방자치시대에 더욱더 요구되는 것은 집행부와 의결기관과의 정무역할도 상당히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의원들께서는 이상근 의장을 정점으로 1년 동안 80일의 회기 동안에 슬기로운 집행부 견제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부의안건 의결 등 의정활동을 불철주야 노력하고 계시지만, 군정 업무보고 청취와 군정질문, 행정사무감사와 구분하여 본회의를 알차게 운영하는 한편 중복되는 질문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된다.

둘째, 군 의원들의 원활한 의정활동과 의회사무과의 효율적인 업무를 위해 업무 분장을 새로이 했다. 당초에 의사담당이 담당했던 의장 수행을 직원으로 교체해 팀장이 의사업무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고 의장 부속실에 근무하던 여직원이 2003년부터 현재 까지 12년 동안 한곳에서만 근무해 폐쇄적인 고정관념을 탈피해주고 업무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의원사무실로 자리를 이동하여 배치하였다.

셋째, 의정홍보 강화에 역점을 둘 것이다. 2016년부터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의정 홍보이므로 그동안 홍보 업무를 담당했던 직원을 적극 추천받아 배치해 지방 및 지역 언론과 홈페이지와 SNS 등 홍보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넷째, 전문위원실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의회운영 및 총무와 산업건설위원회 3명이 근무하던 것을 의회운영위원회 전문위원을 의회사무과에 근무하도록 하여 전문위원 고유 업무와 의장특명 및 지시사항과 주요사업장 현장 방문 업무를 담당하도록 했고, 속기사 2명을 전문위원과 같이 근무를 할 수 있도록 하여 업무의 연계성을 확보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