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복지발전 5개년계획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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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복지발전 5개년계획 마련
  • 편집국
  • 승인 2008.07.0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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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2013년까지 499억투자,실질적인 보훈발양사업 추진

충남도가 보훈대상자들에게 실질적인 예우와 지원을 해주기 위해 보훈복지발전 기본구상을 내놓았다.
충남도에 따르면 도내 3만2천여 보훈가족들을 위한 중기 보훈복지발전계획을 마련하고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동안 총499억원을 투자, 4개분야 41개 보훈복지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보훈복지발전계획에 따르면 보훈정신 발양 및 확산을 위해 ▲유명연예인 ‘보훈 홍보대사’ 선정 ▲보훈달력 제작 ▲지역내 국가유공자 공훈알리기 ▲어려운 보훈가족 후원·결연 추진 ▲3.1운동 재현 ▲호국·보훈 감사편지 보내기운동 전개 등을 추진한다.
보훈단체 운영 활성화를 위해 ▲보훈단체 운영비 지원 확대 ▲국내 전적지 순례비 지원 확대 ▲국외전적지 순례 실시 등을 지원한다. 보훈가족 지원확대를 위해 ▲보훈대상자 의료비 지원 확대 ▲저소득 보훈대상자 장례비 지원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지급 ▲보훈환자 후송자량 지원 ▲저소득 보훈대상자 영정사진 제작 ▲보훈가족 한마음대회 개최 등을 추진한다. 그밖에 ▲충남도 호국·보훈의 집 건립 ▲3.1만세운동 기념공원 조성 ▲시·군 현충시설 건립 지원 등에 대한 내용들을 담고 있다. 이에 충남도는 지난달 30일 도청 대강당에서 이완구 도지사 주재로 국가보훈처, 교육청, 보훈단체, 16개 시0104군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훈복지발전 추진계획안’에 대한 토론회를 가지고 이를 확정했다.
이날 이 지사는 “호국보훈 업무는 그동안 국가 사무임에도 정부에서는 예산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지방에서는 국가사무라는 이유로 소홀히 해 왔었다”며 “이제부터라도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에게 진정한 도움을 주기 위해 도에서 중기 보훈복지발전계획을 만들어 착실히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론회에 참석한 보훈대상자들은 “국가가 아닌 자치단체에서 보훈복지발전계획을 수립, 추진하는 것은 전국 최초” 라며 반색했다. 충남도는 이날 토론회에서 제기된 의견들을 보훈복지발전계획에 포함시켜 본격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지협 이종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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