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오 교육감 당선 축하 ‘끝까지 지켜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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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오 교육감 당선 축하 ‘끝까지 지켜볼 것’
  • 이용진 기자
  • 승인 2008.07.0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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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충남지부(지부장 김화자)는 민선 3기 오제직 충남 교육감 당선 논평을 통해 “오제직 후보가 민선 제3기 충남도 교육감으로 당선된 것을 축하한다”라며 “당초 전체 도민이 참여하는 축제분위기 속에서 활발한 정책과 대안제시를 통해 미래 충남교육을 이끌 충남교육수장을 뽑아보겠다는 의지가 단독출마와 선거분위기 침체 등 여러 가지 사정으로 달성되지 못한 것에 아쉬움이 남는다. 그러나 이번 오제직 후보의 당선은 도내 최초의 주민직선에 의한 민선교육감 이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오 후보는 단독출마라는 상황에서 비교적 쉽게 당선에 성공했지만 이후 충남교육을 이끌어가는 동안에는 ‘교육격차해소를 통한 충남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해 달라는 주문’과 함께 다음의 내용을 염두에 두고 일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광우병 급식 금지 등 학교 급식의 안전성 확보 ▲사교육비 폭증을 가져오는 학교자율화 추진계획을 전면 수정 ▲우열반편성, 0교시 금지, 심야 강제학습 금지 정책은 변함없이 유지 ▲선거기간 중 캠프에서 직간접적으로 활동했던 인사들과는 완전 절연하고 오직 도민과 학생들을 위해 봉사해야 하며 특히 선거직후 단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전문직과 일반직에 대한 인사발령에 주목할 것 ▲이번 선거는 투표율이 지극히 낮았다. 이는 앞으로 충남교육감직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끝까지 유념 ▲모든 교육문제에 대해 충남의 모든 교육주체들과 허심탄회하게 소통하고 합의를 도출해 민주적으로 충남교육을 이끌어야 할 것 등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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