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있던 소화기로 큰 불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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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있던 소화기로 큰 불 막아
  • 장윤수 기자
  • 승인 2016.03.0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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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 비치 및 주기적 사용법 교육성과 거둬

【결성】  결성면의 한 주택에서 발생한 불이 건물주의 딸인 최 모 씨(26)에 의해 신속 진압됐다. 홍성소방서(서장 김근제)에 따르면 지난 14일 자택 내에서 휴식 중이던 최 씨는 건물 밖에서 ‘탁탁’ 소리가 들려 확인해 보니 입구에 설치된 전선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것을 발견했다.
 

최 씨는 신속히 집에 비치돼 있던 소화기로 화재를 진압하는 동시에 119에 신고했다. 화재신고 접수를 받아 신속히 현장에 출동한 결성면 전담의용소방대는 최 씨의 기지로 자칫 커질 수 있었던 화재를 막았음을 확인했다. 최 씨는 “불을 빨리 끄지 않으면 피해가 커질 것 같아 소화기를 들고 진화에 나섰다”며 “주기적으로 소방교육을 통해 받았던 소화기 사용법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소방서 최길재 화재대책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방훈련과 소화기교육 및 홍보 등을 통해 인명 및 재산피해 저감에 앞장 설 것”이라며 “화재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줄이기 위해 소화기나 단독경보형감지기 등 기초소방시설 설치 의무화에 따라 내년 2월 4일까지 반드시 설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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