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바둑인들의 실력을 가늠하고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홍성군수배 바둑대회가 10돌을 맞았다.
10년간 바둑대회가 개최됨에 따라 그동안 수많은 바둑동호인들이 기력향상에 많은 기여를 했으며 최근에 창립한 홍성군바둑협회의 활성과 바둑인구 저변확대에 큰 이바지했다.
이번에 개최된 제10회 홍성군수기 바둑대회는 홍성군바둑협회(협회장 안병주)가 주관해 지난 12일 군청대강당에서 일반부(59명)와 학생부(23명) 부문으로 나뉘어 토너먼트 방식으로 불꽃 튀는 접전을 벌였다.
이날 안병주 홍성군바둑협회장은 “이번에도 많은 동호인들이 참가해주어 깊은 감사를 드리며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일반부 갑조에서 우승한 김구현 홍주고 교감은 한국기원에서 인증한 아마5단으로 “16강까지는 기력이 대동소이하고 선수층이 두텁다”며 “홍성의 바둑기력이 날로 늘고 있는데 우승을 차지해 너무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바둑대회에는 많은 학생들이 참가해 바둑이 건전한 놀이 문화로 자리잡고 있으며
홍성의 바둑 미래가 밝음을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대회가 됐다.

◆대회결과◆
일반부 갑조(3급 이상)
우승 김구현, 준우승 이대성, 3위 김성열

일반부 을조(4~6급)
우승 이종경, 준우승 이대로, 3위 양민철

학생부 병조(7급 이하)
우승 이천희, 준우승 김인철, 3위 정상희

학생부
우승 서정현(홍남초4), 준우승 이기환(홍남초 5), 3위 오준환(홍주초 5)

편집국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