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사회복지관(관장 김종진)에 지난 1월 김종진 관장이 새로 부임했다. 김 관장은 사회복지관 내 지역아동 보호 및 입양기관인 홍성아동상담소의 소장을 지내고 지난1월 관장을 맡아 역할이 확대됐다. 사회복지관 사업으로는 아동상담 및 입양, 노인일자리 제공, 재가노인지원, 다문화, 건강가정지원이 있다.
김 관장이 생각하는 복지란 “사람이 도움을 필요로 할 때 필요한 부분을 채울 수 있는 요소”라고 한다. 대학교에서 사회복지를 전공하고 관련 일을 한지 30년이 넘었지만 김 관장은 복지업무는 하면 할수록 어려운 일이라고 말한다. “나라의 법과 규정 안에서 복지제도를 실시하다 보니 한계를 느낄 때도 많아요. 복지 분야에서 오래 일한다고 더 숙련되고 쉬워지는 일이 아니라는 점이죠.” 김 관장은 전임자가 열심히 이끈 복지관을 급격한 변화보다는 소통과 공감을 통해 이끌어 내겠다고 한다. “복지관을 통해 자신의 인생을 극적으로 변화시키는 사람들을 봐왔습니다. 앞으로 홍성사회복지관은 지역사회 일원으로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부분들을 채우고 또한 주민들이 즐거운 곳이 되도록 거듭나겠습니다.”
한편 홍성사회복지관은 사회복지법인 충남기독교사회봉사회에서 운영하고 있다. 충남기독교사회봉사회는 기독교 정신에 따라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사회복지를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 전체의 복지를 증진시킨다는 목적으로 설립했다. 연혁으로는 1951년 전쟁고아를 위한 홍성보육원 개설, 1984년 홍성사회복지관 인가, 1994년 홍성아동상담소를 충남국내입양지정기관으로 인가, 2008년 홍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위탁운영, 2011년 올리브재가노인종합지원센터 개원, 2013년 지역아동센터 명칭을 한빛지역아동센터로 변경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