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고품질 브랜드 쌀 육성·추진을 위해 올해부터 ‘충남 쌀 우수브랜드 선발 평가회’를 개최한다.
도내 쌀 브랜드는 총 368개에 이르지만 매출액 30억 원이 넘는 쌀 브랜드는 10개 이하, 40억 원 이상인 브랜드는 5개에 불과하다. 이 중에서도 도내 전체 농협 RPC에서 생산되는 ‘청풍명월 골드’ 등 일부를 제외하면 브랜드 가치 면에서 타 지역에 비해 저조한 실정이다.
이에 도는 쌀 제값받기를 위해서는 고품질 브랜드 육성이 절실하다고 보고 올해부터 ‘충남쌀 우수브랜드 선발 평가회’를 개최·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는 우선 도내 각 시·군으로부터 연간 매출액 25억 원이 넘는 브랜드를 추천받아 도 농업기술원, 농산물품질관리원, 한국식품연구원 등과 품질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평가대상은 시·군 추천 브랜드 쌀로 평가기간은 다음달까지다.
이와 함께 GAP 인증 시설 등 농협과 현장 평가를 실시해 매년 5개 브랜드를 선정, 시상금을 지급한다. 시상금 규모는 금상은 2000만 원, 은상은 1300만 원, 동상은 800만 원이며, 수상 브랜드 생산 RPC 및 경영체에는 시설자금 지원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한편, 충남 지역은 벼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전남에 이어 국내 2위의 쌀 주산지이다.
저작권자 © 홍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