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계천 상류 준설 등 정비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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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계천 상류 준설 등 정비 지적
  • 서용덕 기자
  • 승인 2016.04.0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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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퇴적물로 경관 훼손… 악취와 해충까지

백월산에서 발원해 홍성읍 도심의 북쪽을 흐르는 월계천을 정비하는 ‘고향의 강 정비사업’이 추진 중인 가운데 정비대상에서 빠진 상류지역도 하천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월계천 상류지역에 위치한 홍성읍 월산1리 주민 등은 월계천 상류지역에는 토사와 쓰레기 등 각종 퇴적물이 쌓여 마을경관을 해치고 여름에는 악취와 파리, 모기 등 해충의 온상이 된다는 것이다. 또한 월계천 상류지역에 설치된 가드레일 등 천변 안전구조물 등도 낡아 곳곳에 파손돼 있어 보행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월산1리 유태섭 이장은 “부영아파트 이후로는 월계천이 깨끗하게 정비됐지만 월산1리를 지나는 상류지역은 정비대상에서 빠져 장기간 퇴적물이 쌓여 준설이 필요하고 천변으로 제방 등을 보수해야 할 필요성도 있다”고 말했다.

월계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은 홍수 등 재난으로 인한 피해를 막고, 월계천의 역사·문화유적을 활용, 스토리텔링이 가미된 관광자원으로 개발해 지역의 랜드마크로 조성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부영아파트에서 홍성천 합수지점까지 2.24㎞가 대상이다. 당초 월계천 상류지역을 포함한 3.2㎞ 구간이 검토됐으나 사업예산과 정비필요성 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실시설계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군은 현장을 확인하고 준설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상류 정비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이 제기돼 현장을 확인했으며 사업비를 고려해 하천 준설과 안전구조물 정비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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