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성중, 방과후학교 도예반 운영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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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성중, 방과후학교 도예반 운영 성공
  • 편집국
  • 승인 2008.07.2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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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도예 전시회를 열어 작품 선보여

“너무 재밌어요”, “계속 하고 싶어요” 지난 17일 결성중학교 방과후학교 도예전시회에서 도예반 학생들은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손에 흙을 묻히고, 흙으로 무언가를 만들고, 표현해 보지 못하고 죽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이런 의미에서 결성중학교 도예반 학생들은 행운아다” 강사를 맡고 있는 인유진씨의 말이다.
결성중학교(교장 성기덕)는 특성화된 방과후학교 수업의 일환으로 학기초부터 도예가 인유진(참골도예 대표)씨를 강사로 초대해 매주 목요일마다 도예반을 운영해 이날 전시회를 개최하게 됐다.
결성중학교 도예반은 학기초 학생들의 소질개발을 위해 시작하게 됐으며 설문조사를 실시해 희망학생 25명을 대상으로 정규수업후 매주 목요일 마다 진행해 왔다.
도예반 반장 이택호 학생은 “하면 할수록 재밌고 매력에 빠지는 게 도예인 것 같다. 마지막 가마에서 내 작품이 나올 땐 희열을 느낄 정도로 기뻤다”며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 또 하고  싶고 더 열심히 해 도예가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인유진 강사는 “어린 학생들에게 동기부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됐다. 억지로 하는 학생 없이 진지한 모습에 놀랄 때도 많았다”며 “처음엔 작은 것부터 시작해 큰 것 순으로 만들 수 있도록 가르쳤으며 가마터까지 가 작업의 마지막까지 끝냈다”고 말했다.
이에 성기덕 교장은 “소질 개발을 위해 도예수업을 시작했는데 이정도로 학생들의 반응이 좋을 줄 몰랐다. 또한 바쁜 시간을 쪼개어 강의를 해주신 인유진 선생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2학기 때에도 희망학생들을 대상으로 도예수업을 할 것이고 내년에도 예산이 허락한다면 더 적극적으로 진행해 볼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인유진 도예가는 40대에 혜전대에 펀입해 도예에 입문하였으며 홍성읍에서 참골도예학원을 운영하며 홍성은 물론 예산, 서산 등의 학교 학생들의 도예수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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