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친정에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길지 몰랐습니다. 남편에게 제 고향도 보여주고 현지 가족들에게 한국을 맘껏 자랑하고 올 생각이에요!”
다문화가정의 행복과 이주여성의 한국정착을 돕기 위해 계획된 ‘여성결혼이민자가정 친정보내주기’ 사업을 통해 지난 22일 총 5가정의 다문화가정이 현지 가족들을 만나기 위해 비행기를 탔다.
이들은 22일 한국을 출발하여 러시아, 베트남, 필리핀 등 각각 친정이 있는 나라를 방문하고 오는 8월 4일, 1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국민기초수급권자 및 저소득가정 등을 우선 선발했으며, 이번 친정을 방문하게 된 5가정에게는 왕복 항공권 및 공항왕복교통비(홍성↔인천), 비자 비용이 지원되었다”며 “이번 친정보내주기 사업을 통해 홍성군내 거주하는 다문화가정들이 홍성군민으로서 자긍심은 물론 양국가의 문화를 체험함으로써 문화적 이질감을 줄이고 서로를 더욱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계기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용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