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헌수 군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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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헌수 군의원
  • 전용식 기자
  • 승인 2008.07.2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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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봉사 대상자의 승진누락 용봉산 나무 식재, 불법현수막 난무 지적
비례대표로 다른 의원들보다 늦게 의정활동에 참여하게 되어 본인에게 있어 배우고 적응하는 시간이었다. 그래서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기회의 터전으로 삼고자 나름 열심히 준비했다.
군민들이 군의회를 바라보는 시각이 중요한데 군민들이나 공무원들이나 제각각 따로 따로 놀고 있다. 진정 군민들을 위하고 군정을 살피는 것에는 공무원들의 인사공정성과 공직기강, 재무관계의 투명성을 덕목으로 보고 있다. 그런데 지금 군에서는 이것조차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보기 때문에 의심이 가는 것이다.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불법현수막 난무 문제, 민원봉사 대상자의 승진누락 문제, 용봉산 나무 식재 등을 지적했다. 그리고 수의 계약시 업체들과의 투명성을 강조했다. 그래서 1천만 원 이상은 공개입찰을 하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 화성시는 500만원으로 낮췄기 때문에 업체들과의 의혹을 없앴으며 부여군의 경우는 지난 2004년도에 수의계약의 부당성 때문에 불합리 대우를 받고 있다는 소송을 건설업체에서 내는 바람에 많이 투명해졌다. 이에 반해 홍성군에서는 2006년도부터 슬그머니 2천만 원으로 올랐다.
이를 두고 홍성의 건설업체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불만이 있어도 말을 하지 못한다고 한다. 불만을 얘기하면 밉보여서 그나마도 못 받기 때문이다. 이래가지고 어떻게 홍성의 발전을 논할 수 있겠는가?
현재 홍성에 건설업체가 182개 정도 있는데 143개 업체는 수의계약 건수가 단 한건도 없다. 반면 D건설의 경우 3년간 13건, H건영은 10건 등 힘 있고 예쁜 사람들한테만 주니까 피해를 보는 사람들이 생기는 것이다. 하지만 이건 빙산의 일각이다. 이것보다 더 많을 것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반응들이다. 누락된 것이 많다는 것이다.
또한 지난 식목일날 용봉산에 식재한 나무문제이다. 총 2천320주를 식재했는데 현재 1천46주 만 살아있고 880주는 뿌리가 뽑혔거나 말라죽었다. 식재한 나무가 규격에 맞지 않는다. 미달되는 나무가 많다. 물론 업체에서는 보식을 해야 한다. 그렇지만 그러한 상황을 보고 준공검사를 해준 공무원들의 잘못이 크다는 것이다. 덧붙여 언급한다면 식재나무 당 인건비가 책정돼서 업체와 계약을 했는데 왜 식목일날 공무원들 300명이 용봉산에 가서 나무를 심어주는가?
마지막으로 제가 군 의회 첫 등원 하여 한말이 홍성군민의 행복 지킴이가 되겠다고 한말이 생각난다. 이제는 그보다 한 단계 높은 행복 전도사가 되어 홍성군민의 고품격 삶과 행복을 위해 열심히 일할 것을 약속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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