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건 군수, “주민화합부터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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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건 군수, “주민화합부터 하라”
  • 전용식 기자
  • 승인 2008.07.2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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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당관광지 조성 실시 설계 중간보고회

지난 17일 군청 회의실에서 개최된 남당관광지 조성 실시·설계 중간보고회 자리에서 이종건 군수는 “주민화합부터 해야 한다. 그런 식이면 개발자체가 무의미하다”고 주민대표들에게 한마디 던진 후 “법령에 따라 30% 녹지를 확보해야 한다지만 사업초기에 범위를 넓히지 못해 지금 지렁이처럼 개발하게 됐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어 “국도선을 변경해서 신설되는 배면도로를 이용, 지금의 전면도로는 주차장으로 활용해야 상가들이 활성화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용역을 책임진 (주)삼안 연구원은 “미래지향적 관광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 남당지구를 중심으로 한 문화테마형 관광콘텐츠를 확보하여 남당리를 관광산업특화, 지역경제활성화를 기한다”며 “소하천 등 자연지형과 지물을 최대한 활용, 해안가의 특성을 살려 해안도시의 독특하면서도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도로와 시설간의 접근성을 최대한 살려 호텔과 여관, 해양박물관 및 연구소, 상가, 공원, 하수종말처리장 등 편의시설을 갖출 계획이다”며 “다만 상수공 공사시 결성배수지 및 결성과 서부간 농어촌 지방상수관의 용량이 부족하므로 원활한 용수공급을 위한 시설 확장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질의응답 시간에서 주민대표들은 △도로진입로 △상가시설내 업종규제 문제 △해수문제 △하수종말처리장 용량문제 △미관상 보기 좋게 수로설치 등을 요구했다.
유영일 건설교통과장은 “가족호텔과 공원지역은 양잔디로 조성하고 배면도로를 확장해서 라운드형으로 건물을 설계해달라”며 “교량 상판을 이용한 볼거리 제공과 인조석 사용, 조경수는 해풍에 적응이 잘되는 것으로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남당관광지 조성사업은 서부면 남당리 160-13 일원에 약 166,200㎡ 규모로 조성되며, 항구 중앙에 공원을 중심으로 수산물전시장, 상가시설, 양어장 등을 조성해 수산물의 매매가 쉽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며, 오는 2013년에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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