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레이드(Par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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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레이드(Parade)
  • 홍주일보
  • 승인 2016.07.2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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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점점 더워지고 있다. 폭염주의보까지 내려지며 온 백성들이 더위를 견디어가고 있다. 이런 때에는 무언가 시원한 소식이 쏟아지는 빗줄기처럼 전해지기를 기다리게 된다. ‘백성의 당’ 김아무개와 박아무개의 구속영장 심사는 예상대로 물 건너가고, 그나마 비소식과 함께 좀 시원해질까 했더니 점차 열기만 더하는 뉴스들만 신문 방송을 가득 채우며 그렇지 않아도 폭염 더위에 지친 백성들을 더욱 힘 빠지게 만들고 있다. 그런 백성들을 위해 즐거움을 전해주는 행복과 기쁨의 퍼레이드가 아니라 이제는 하다하다 ‘막말 퍼레이드’라니 어처구니가 없다. 국회의원들의 행태만으로도 부족한지 이제는 고위공직자들까지 그 퍼레이드에 동참하고 있으니, 총선 끝난 지 얼마나 되었다고 벌써부터 백성들 마음에 상처 주는 짓도 정말 해도 해도 너무한다는 생각이다. 과연 백성들을 위한 국가이며 정치인가 다시 생각하게 한다.

‘백성당’ 김아무개가 ‘새나라당’ 이아무개에게 “저런 인간을 뽑았나? 뽑아준 ㅇㅇ시민들이… ”하면서 난리를 치더니, 7시간정도 지나 목욕탕에서 만나 서로 웃어가며 조우했대. 그럼 소리질러대며 난리 친 것은 우매한 백성들에게 자신들의 존재감을 보여주기 위한 쇼였다? 그런데 목욕탕에서 만나 화해했다더니 또 서로 물고 뜯누만. 아직 쇼가 끝나려면 멀었나보네. 얼마 전에 대학생 학자금관리 관련 어떤 기구의 안아무개가 “학생들은 빚이 있어야 파이팅한다”며 힘겹게 노력하며 배움을 이어나가고 있는 학생들 힘 빠지는 막말을 뱉어대더니, 급기야 백성의 정서와 강대국 눈치라는 미묘한 관계의 ‘사드’배치 문제에 대한 중요한 결정 시점에 어떤 인간은 강남 백화점에 ‘바지 수선을 맡기러’ 갔다지. 정말 바지 수선하러 갔을까? 그것도 근무시간에 높은 분이 손수 수선을 맡기러. 개그맨들도 울고 갈 만큼 웃기는 꼬라지로 기자들에게 ‘귤’을 돌려가며 백성들을 웃겨주려 했던 어떤 낙하산은 어딘가에서 짤렸대. 어색한 몸짓과 웃음으로 꼴값을 떨며 기자들 앞에서 폼을 잡더라니…

그러더니 급기야 ‘백년지대계’를 책임진다는 어떤 교육정책 담당자는 모든 백성을 개-돼지로 만들어 버린다. 99% 백성을 개-돼지로 만든 것도 부족한지 신분제를 만들잔다. 다른 사람도 아닌 백성들의 교육정책을 담당하는 인간의 발언이니 과연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 변명한다는 소리가 “과음해서… 과로로 피로가 누적되어, 뭐라고 말했는지 기억이… ” 경향신문 그 송아무개, “과음은 절대 아니여. 반주정도여. 몇 번씩 되물었지. 그런데 논리도 정연하게 계속 언성 높이며 반복, 또 반복하며 강조하대.” 우와… 기자를 우습게 봤지.

과음하고 근무했다? 공무원이 좋긴 좋구만. 정말 무쇠밥그릇임에는 틀림없네. 그 인간도 안 잘리겠지…  어떤 핑계로든 또 월급 주겠지…  홍지사는 또 다시 ‘쓰레기’ 막말을 던지누만. ‘좌파가 성주에 집결’할거래.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간다.”고 확실하게 백성을 개-돼지로 만드시네. “나는 국회의원들처럼 야한 동영상 안 봤어. 영화 본 거야.” 확실히 1% 인간에 속하누만.
교육은 백년지대계란다. 불과 20 몇 년 전쯤인가? 어떤 대통령께서 우리나라 교육을 무척 걱정해서 여기저기 대학이라는 것을 마구 인가해 주었지. 그런데 이제 와서 보니 대학에 들어갈 아이들이 없대. 그래서 이제는 부실대학을 정리하겠다고 난리를 쳐대고 있다는데... 이러한 상황에서 대학교육을 진정한 교육의 장으로 만들 연구를 해야 할 인간들은 시원하게 낙하산타고 다닌다지. 하긴…  은행장도 낙하산, 공기업도 낙하산, 공무원도 낙하산, 잘난 인간들 모두가 낙하산이니 낙하산 못타고 자리지킴 하고 계신 분들이야 말로 재수가 좋다고 해야 할까, 아니면 목이 굵다고 해야 할까. 굵은 목 지키려고 서 아무개는 미리 탈당계를 냈다지? 역시… 
국가는 백성의 행복지킴이 최우선의 목표라는데, 그 말 믿을 거 없이 그저 열심히 살자. 밥도 먹여주지 않는 1% 별난 인간들 믿지 말고 그냥 땅이나 파고, 숨이나 쉬면서라도 한 번 열심히 살아보자. 혹시 아는가? 개-돼지의 세상이 오게 될지… 

<이 보도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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