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이 지난 22일 간월도에서 열린 ‘2016 충남 좋은 가축 선발대회’에서 종합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홍성축협(조합장 이대영)에 따르면 이번 선발대회에서 한우품평회 경산우(번식암소 1부) 부문 최우수상에는 갈산면 가곡리 한재용 농가가 당선돼 홍성 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사진> 또한 비육우(거세우) 부문에서는 홍성읍 대교리 임종숙 농가가 은상을 수상했고, 젖소 육성암소 부문에는 갈산면 취생리 최상열 농가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25명이 출전한 줄다리기 대회에서 1등을 차지하는 등 홍성군은 최우수 군으로 선정돼 도지사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행사에 선발된 농가는 전국 좋은 가축 선발대회 출품축으로 선정돼 충남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한편 농업중앙회 충남지역본부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충남 15개 시군이 참석해 축산기술 정보교류 등을 통한 축산업 경쟁력 제고와 축산농가 사기 진작을 위해 매년 실시하는 행사로 3000여 축산 농가가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우수한 소(암송아지, 미경산우, 경산우)와 젖소(암송아지, 육성암소) 105두가 출품돼 어느 시군이 우수한 한우·젖소를 출품했는지 겨뤘으며 축산기자재전시회, 농협홍보관, 축산물 소비홍보 시식회,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축산농가들이 한 마음으로 화합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장윤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