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민, 장군대교 설계변경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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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민, 장군대교 설계변경 요구
  • 편집국
  • 승인 2008.08.13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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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지방국토관리청 ‘모르쇠’ 일관

이 달 착공 예정인 장군대교건설이 서천군민의 요구가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은 채 공사가 진행될 전망으로 논란 예상된다.
장군대교는 장항읍 원수리~군산시 해망동을 연결하는 연장 1.93㎞의 왕복 4차선으로 1,700억원 투입 2013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천군민은 전북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 교량 설치를 위한 주민 설명회 과정에서 수차례 계획 수정을 요구했다.
장항읍발전협의회를 주축으로 지난 7월9일 ▲장항읍에서 국도4호선을 연결하는 교차로를 입체교차로로 변경 ▲장군대교 끝 지점의 주차장을 당초보다 확장 ▲서천 쪽도 아치 조형물 설치 ▲인도 폭을 자전거와 보행자 통행이 가능토록 3m로 증설 등 익산청에 장군대교 건설계획 보완요구서를 제출했다.
또한, 서천군의회도 7월18일장군대교건설에 대한 계획수정건의서 발송했다.
그러나 익산청은 입체교차는 지형상, 주차장은 예산상, 인도 확장은 더 이상 불가, 교량 아치는 조형물 설치로 대체 등으로 형식적 답변으로 일관했다.
이렇듯 예산확보 및 실시설계 상의 어려움을 이유로 원안대로 공사를 감행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서천군민들의 불만이 가중되고 있다.
서천군민, 군의회, 장항읍발전협의회 등 각급 사회단체에서 대군민 서명운동전개 등 강력대응 입장을 내비치는 등 장군대교 건설 사업을 앞두고 어려움이 예상된다.           

충지협 이종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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