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수만 임해관광도로 진입로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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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만 임해관광도로 진입로 개설
  • 이범석 기자
  • 승인 2007.08.2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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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억 투입, 내년 4월 이전 완공 예정

 천수만 해안가를 따라 만들어진 임해관광도로가 진입 연결도로 개설로 제 기능을 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9일 홍성군에 따르면 2009년에 재 개최되는 안면도 국제 꽃박람회를 대비해 홍성과 안면도를 잇는 국가지원지방도 96호선과 천수만 임해관광도로를 연결하는 진입도로를 개설키로 했다.

천수만 임해관광도로는 그동안 국가지원 지방도 96호선과의 연결도로가 구축되지 않아 태안지역으로 우회하는 관광객을 홍성으로 유인하지 못하는 등 관광도로로서의 역할이 부진했다.

이에 홍성군은 20억원 정도가 소요되는 진입도로 개설 사업을 내년에 본격 착수해 안면도 꽃박람회가 열리는 2009년 4월 이전에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진입 연결도로가 개설되면 천수만 해변가를 따라 만들어진 임해관광도로의 진출입이 용이해져 관광도로로서의 제기능을 다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안면도 등 태안지역으로 빠져 나가는 관광객들을 끌어 들일 수 있어 남당항과 궁리 포구 등 홍성지역 관광지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홍성군 관계자는 “기존 도로와 임해관광도로간 연결 도로가 없어 기능을 다하지 못하는 반쪽 도로로 방치되어 왔던 게 사실”이라며 “진입도로가 개설되면 꽃박람회 등을 찾는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진입도로는 현재 천수만 A지구 배수관문 인근에 교차로를 개설한 후 조류탐사과학관 앞을 거쳐 임해관광도로에 연결하는 노선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으며 연장 1km, 2차로로 개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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