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군의회, 조직개편 갈등 '봉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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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군의회, 조직개편 갈등 '봉합'
  • 전용식 기자
  • 승인 2008.08.1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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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공무원 조직개편 문제로 빚어졌던 홍성군과 홍성군의회 간의 마찰이 봉합됐다.
홍성군의회는 지난 5일 제167회 임시회에서 군이 제출한 '홍성군 지방공무원 정원조례'의 재의요구에 대해 표결을 한 결과 군의원 10명중 찬성이 6표 반대가 4표로 찬성표 1표가 부족해 부결됐다.
이에 따라 군은 조례안을 다시 만들어 군의회의 심의 의결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규용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홍성군의회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군민의 소리를 의정활동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효율적이고 능동적인 의회를 운영하고자 3개 상임위원회의 구성이 불가피하게 됐다”며 “이 과정에서 집행부와의 견해가 다른 부분이 부각되면서 힘겨루기로 비쳐졌으나 대승적 차원에서 결단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서로간의 법 해석이 상충되면서 대법원에까지 제소해야 하는 지경에 이르게 되는 것은 아름답지 않다고 판단해 집행부에서 요구한 재의를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군민들께서는 이와 같은 홍성군의회 의원들의 충정을 헤아려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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