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립무용단, 광복의 노래ㆍ환희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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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립무용단, 광복의 노래ㆍ환희의 노래
  • 전용식 기자
  • 승인 2008.08.20 13: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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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제63주년 광복절 및 건국 60년 경축 전야제 행사에서 보여준 홍성군립무용단(안무자 최윤희)의 힘은 대단했다.
이날 홍성군립무용단은 일제치하에서 치욕과 굴욕의 암흑 속에서 빛을 되찾아 온 겨레가 태극기를 높이 들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광복의 기쁨을 함께 나누었던 63년 전 광복의 그 날, 그 벅찬 순간을 보여줬다.
광복 63주년, 건국 6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에 보여준 군립무용단의 환희의 노래는 광복의 감회를 전혀 모르고 자란 젊은 세대가 어버이 세대의 감동을 몸소 느낄 수 있게 해줬다.
이것이 바로 군립무용단의 힘이고 존재이유였다.
‘환희의 노래’
평온하게 살아가는 전형적인 시골마을. 순박하고 착한 어린 소녀들이 자연을 벗 삼아 노래하며 뛰어놀고 한가한 여인네들은 이웃과 함께 춤을 추고 즐거운 이야기꽃을 피운다. 그러나 나라의 운명은 결국 큰 시련으로 다가오는가. 급기야 이 평화로운 마을까지 먹구름이 덮쳐오고 저항과 아픔의 시기를 겪으면서 헤쳐 나가야 하는데.
아~ 으~ 우~ 와~
은근과 끈기의 저력을 가진 민족이여. 불굴의 힘으로 뭉친 민초의 약한 힘으로 굳건하게 지켜온 우리나라 대한민국. 환희의 노래... 가슴 벅찬... 희망의 물결. 꿈과 미래를 가진 우리의 자손들. 자랑스러운 우리 아이들과 함께.. 이 벅찬 가슴의 열기로 해방, 광복, 자유, 해방을 노래하자. 광복의 춤을 추자. 자유의 노래와 춤을 추자. 우리 모두의 꿈과 이상을 이룰 수 있도록 다함께 일어나 노래하고 춤을 추자.
공연 후 최윤희 안무자는 “열흘정도 밖에 연습을 못해서 상당히 불안했는데 잘해줬다”며 “공연을 위해 크고 작은 무대에 서는 사람들의 마음은 다 똑같을 것이라 생각된다. 잘해야 되겠다는 마음과 실수하지 말아야하겠다는 마음, 많은 사람들이 지켜봐주고 있다는 그 마음. 그렇기 때문에 저희 무용단원들은 언제나 열심히 준비한 것들을 보여드리고 싶고 군민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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