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진 충남도교육청 부교육감이 35여년의 교육행정 공직을 마감하고 31일자 명예퇴임을 한다.
충남도교육청(교육감 오제직)은 29일 오전 대강당에서 35여 년간 공직자로서 투철한 사명감과 확고한 교육신념으로 충남교육발전 및 교육행정 발전에 많은 공을 남긴 김홍진 부교육감의 명예퇴임을 송축하는 자리를 가졌다.
김홍진 부교육감은 대전 신탄진에서 출생해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후 1979년까지 군에서 봉직하였고, 1979년부터 교육행정 전문가로서 충북대학교 행정사무관을 시작으로 서기관 및 부이사관을 거치면서 충북대학교 사무국장, 교육부 감사관실, 학교보건과장, 대학재정과장, 공보관, 감사관, 한국해양대학교와 공주대학교 사무국장을 역임했으며, 이사관으로 승진해서는 대전광역시교육청 부교육감, 주일 한국대사관, 충남대학교 사무국장을 역임하면서 교육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행정역량 및 리더십을 쌓아 2007년 1월 26일부터 충남도교육청 부교육감으로 재직해왔다.
김 부교육감은 평소 인자한 성품으로 직원들이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크고 작은 노고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직원들은 신명나게 업무에 매진하여“미래 향한 힘찬 도약 사랑받는 충남교육” 실현에 탁월한 행정력과 지도력을 발휘했다.
김 부교육감은 퇴임사를 통해 “구성원 모두가 ‘내가 교육감’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업무에 진력해 이어지는 교육청 평가에서도 당당히 1등을 차지해 타 교육청의 부러움의 대상이 됐고, 전국에서 가장 앞서가는 으뜸교육, 선진교육복지를 선도해 가는 교육청으로서 거침없는 충남교육호의 순항을 기대하며, 후원자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제직 충남교육감은 치사에서 “강산이 세 번 변하는 30여 년 동안 교육행정 전문가로서 교육행정에 몸 바쳐 일편단심으로 교육계에 헌신해 충남교육발전에 혁혁한 공적을 쌓은 그간의 노고에 감사하며 든든한 후원자로서 멋진 새 인생을 살아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