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 10人이 말한 “꼭 이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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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신도시, 10人이 말한 “꼭 이것은”
  • 홍주일보
  • 승인 2017.06.19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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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일보 홍주신문이 16일로 창간 열 돌을 맞이했다. 아무도 시간의 흐름을 잡아두지 못하기 때문은 아닐까. 10년의 세월 동안 우리네 삶도 많이도 변했다. 홍주일보 홍주신문의 출발점과 궤를 같이하는 충남도청이전신도시 건설사업도 2012년 말 충남도청 등 행정기관이 홍성과 예산 땅으로 옮겨 오면서 내포신도시가 활기를 찾아가고 있다. 도청신도시 입주 5년차를 맞이해 주민들의 희망과 소망을 들어봤다. <편집자주>



“아이들 위한 시설·환경 필요”
잭아저씨 족발&보쌈 임미숙(41) 대표
내포신도시는 비교적 거리와 교통, 주거지역의 직관성이 뛰어난 편이지만 아직 교통시설이 불편하다는 문제가 있죠. 또 병원이 다양하게 없는 점이 늘 아쉬운 점으로 남습니다. 요새 피부로 느끼는 것은 아이들 데리고 뛰어놀 곳이 없다는 거예요. 발전소도 들어온다는 데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앞으로 많은 아이들이 같이 성장할 공간인 만큼, 아이들을 위한 시설과 환경이 조성됐으면 좋겠어요.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홍소담(21) 양.

“주변상가 활성화 되기를 기대”
내포신도시는 발전의 여지가 아직 많은 곳이라고 알고 있어요. 당장 불편한 점이 있다면 주차 지역이 아닌 곳에 차들이 너무 세워져있다는 거겠죠. 또 아직은 화장품가게가 다양하게 없는 형편인데, 앞으로 화장품 가게가 많이 들어왔으면 좋겠어요. 내포신도시는 산책로도 잘 조성되어있고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많아 보여요. 거주인구와 유동인구가 더 많아져 주변 상가도 지금보다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해요.



 

홍성고등학교 이성민(3학년) 학생.

“병원이 많지 않습니다”
내포신도시에는 병원이 많지 않습니다. 특히 정형외과가 시급합니다. 학생들의 경우 체육활동도 하고 뛰어놀기도 하는 만큼 외과병원에 갈 일도 많죠. 그런데 아직 내포에 정형외과가 없어 한 번 내원하려면 차타고 멀리 나가야합니다. 정형외과 등 여러 병원과 다양한 시설이 들어왔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의 더욱 발전할 내포신도시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홍성고등학교 김시문(3학년) 학생.

“조금씩 이해하며 살아가야”
내포신도시는 좋은 곳 같습니다. 홍성고 학생으로서 불편한 점이 있다면 아무래도 민원입니다.
학교는 아무래도 각종 행사나 체육대회도 진행하는 일이 잦은데, 행사를 진행하거나 대형 스피커를 조금만 사용해도 민원이 빗발칩니다. 그런 점이 많이 아쉬운 부분으로 작용하고 있죠. 서로 조금씩 이해하면서 살아갈 수 있는, 아름답고 살기 좋은 내포신도시로 거듭나길 기대합니다.



 

홍성고등학교 김수진(36) 선생님.

“은행·저렴한 식당 필요해요”
내포신도시는 현재 성장하고 있는 도시이지만 당장 시급한 문제라면 근처에 은행이 농협 한 군데 밖에 없다는 거예요. 앞으로 다양한 은행이 들어왔으면 하는 바람이고, 특히 우리은행이 들어왔으면 좋겠어요. 아직 부족한 점은 학생들이 끼니를 때울 저렴한 식당들도 아직 모자라다는 거겠죠. 학생들이 부담 없이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가게나 식당들이 더 많이 들어섰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학생들이 좀더 지내기 좋은 내포신도시로 발전하길 기대합니다.



 

내포출장소 조샛별(29) 주무관.

“주차공간·병원·영화관 필요”
현재 내포신도시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아무래도 주차공간이죠. 인구는 늘어나는 추세지만 그에 따른 주차공간이 부족합니다. 또 피부과도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내포신도시는 아무래도 젊은 사람들이 유입되는 지역이다 보니 자연스레 피부과도 생길법한데 아직까지 피부과가 없는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전자제품이나 가전제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곳이나, 영화관이 들어오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내포신도시는 발전과정 중이니 지금보다 쾌적한 삶의 공간으로 발전하리라 믿습니다.



 

내포출장소 김규식(33) 순경.

“아무래도 주차공간이 부족”
내포신도시는 좋은 곳이고 지금도 발전중인 도시입니다. 범죄율도 비교적 낮은 편이죠. 그런 내포에 조금 불편한 점이 있다면 아무래도 주차공간이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또, 홍성읍으로 가는 길이 아직 한 곳 뿐인데, 앞으로 더 다양한 길이 뚫릴 예정이라 들었습니다. 도로를 개편하고 여러 시설과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내포는 더욱 발전할 것이라 믿습니다. 현재 내포는 근무지면서 거주지기도 합니다. 살기 좋은 곳이라 생각하고, 앞으로 발전할 일만 남았습니다.



 

내포떡사장 정희윤(47) 대표.

“주유소·외과병원 반드시 필요”
내포는 발전중이죠. 그런 내포에 지금 당장 필요한 게 있다면 주유소입니다. 현재 내포신도시 내에는 주유소가 하나도 없는 것으로 압니다. 주요소가 없는 게 가장 불편하게 느껴집니다. 이외로는 도서관 같은 주민 시설이나, 휘트니스센터등 운동 공간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예요. 특히 외과병원은 반드시 생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학교도 들어오면 더 바랄나위 없겠죠.



 

홍성고등학교 정해인(2학년) 학생.

“학교와 아파트 너무 붙어 문제”
모교랑 아파트랑 너무 붙어있어서 문제가 많다고 들었어요. 그러나 내포신도시 자체로 놓고만 보면 굉장히 좋은 것 같아요. 특히 산책로가 정말 마음에 들어요. 정말 아름답게 잘 꾸며놨어요. 예쁘게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기분도 상쾌해져요. 바라는 게 있다면 쓰레기통이 좀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산책로는 잘 만들어졌는데 쓰레기를 버릴 데가 없어 불편해요.



 

대왕효소꽈배기 문근(63) 대표.

“전문재료 판매상가 생겼으면”
현재 예산 쪽에 공장을 세울 예정이며, 예산 내포와 홍성 내포를 걸치며 왕래하고 있습니다. 홍성 내포신도시 상가의 경우 누진세가 적어 가게 운영 여건이 상당히 좋은 것 같습니다. 불편한 점이 있다면 오전 9시 이전에 재료를 살 곳이 아직 없다는 것이죠. 오전 9시 이전에 재료를 사야할 일이 생기면 홍성 시내까지 나가야 합니다. 9시 이전에도 문을 여는 상가가 생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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