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수만 어린대하 3038만 마리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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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만 어린대하 3038만 마리 방류
  • 이국환 기자
  • 승인 2017.06.2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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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 기대
어린대하 방류 기념사진.

홍성군은 지난 12일 수산자원 조성을 통한 지역 어업인의 소득증대와 수산자원 증강을 위해 청정해역이자 수산물의 보고인 천수만에 지역 특성에 적합한 전장 1.2cm크기의 우량 대하 종묘 3038만 마리를 자원보호 의식을 고취하고자 어업인이 참여하는 가운데 방류를 실시했다.

이 날 방류에는 홍성군 7개 어촌계장과 어업인, 충남도청 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 등 총 30여명이 함께 했다. 군은 가급적 대하를 포식할 수 있는 어종의 부화 전에 조기 방류를 실시함으로써 대하종묘의 생존율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수산자원의 재생산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가을철 별미인 대하는 고단백 저칼로리로 무기질 함량이 높은 고급식품으로 날로 소비가 늘고 있으며, 특히 가을철이 되면 남당항을 비롯한 홍성의 여러 포구에서 전국적인 규모로 대하축제가 열려 미식가들로 북적이곤 하는데, 이번에 방류된 대하종묘가 성장하면 가을철 천수만의 대표수산물로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군은 올해 2억4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우량 대하 종묘를 방류 했고, 매년 지속적으로 방류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특성에 적합한 품종을 선정해 방류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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