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표 의원, “MB가 적극 권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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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표 의원, “MB가 적극 권유했다”
  • 이범석 기자
  • 승인 2007.09.1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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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충남도당 위원장 출마선언

한나라당 홍문표 국회의원(홍성·예산, 사진)은 지난 14일 충남도당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12월19일 대선 필승을 위해 한나라당 충남도당 위원장 선거에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홍 의원은 “흔들리는 자유민주체제를 바로잡고 무너져가는 경제를 다시 살리고 12월19일 한나라당의 대선 필승을 위해 출마하고자 한다”면서 “국가를 위해 한나라당을 위해 그리고 국가의 미래를 위해 두 주먹 불끈 쥐고 모든 역량을 총결집하여 이명박 대통령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 한나라당이 새로운 변화와 개혁의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줘야 하며, 이사회를 이끌어 가기 위해선 공부하고 노력하는 당원이 되어야 한다”면서 “정권을 잡지 못하는 정당은 정당으로서의 가치가 없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백제권에서 유일하게 혼자 당선되어(충청권+호남권) 외롭고 고달팠지만 당당하고 늠름하게 도당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면서 한나라당 지지도 상승과 충남도청 이전 및 지방선거 승리 등의 성과를 거론했다.

그는 “이번 대선의 최대 격전지는 충청권으로 우후죽순 격으로 난립된 정당과 대통령 후보간의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얘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충남도당위원장을 맡아 대선승리의 선봉장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홍 위원장은 지난 11일 이명박 후보와의 만남을 소개하면서 “이 후보가 충남도당을 맡아달라고 말했다”며 “이틀간 주위의 이야기를 듣고 고민 끝에 출마결심을 굳혔다”고 말했다.

한편 홍 위원장은 MB와의 만남에서 “후보가 충청권 도당을 다시 맡아줬으면 좋겠다는 간곡한 말씀이 있었으며 지난 대선 때 경험을 살려서 이번 대선 때도 도와달라는 것과 지역 민심을 아는 사람이 없어 공과와 충남 구석구석을 누비고 갖고 있는 노하우를 활용해 대선 때 총력을 다해달라”는 주문이 있었다고 밝히고, 먼저 출마를 선언한 이진구 의원과는 투표 직전까지 합의를 이끌어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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