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연구소 길(소장 최철)은 지난달 26일 오후 3시 홍성전통시장 예술창작공간 길에서 충남문화재단 ‘2017지역문화예술특성화지원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는 ‘2017 레지던스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선정된 ‘홍성전통시장 레지던스 프로그램’ 참여 작가들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 및 현장설명회를 갖고 본격적인 창작활동에 들어갔다.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 연속 충남도 레지던스 프로그램 지원사업을 추진했던 문화연구소 길은 올 홍성전통시장 레지던스 프로그램 추진을 위해 그동안 작가들의 창작활동에 제한이 많았던 예술창작공간 길에 대한 리모델링을 거쳐 참여 작가들의 창작환경을 개선한 후, 이날 참여 작가를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 및 현장설명회를 갖고 본격적인 창작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오리엔테이션 및 현장설명회는 상인풍물패 길의 축하길놀이, 축하공연, 내빈소개 및 인사말, 프로그램 추진현황 설명, 참여예술가 소개 순서로 진행됐다. 금년 홍성전통시장 레지던스 프로그램은 홍성전통시장 예술창작공간 길에 3개 팀 9명의 작가들이 상주하면서 오는 12월까지 총 4가지 활동 8개 개별프로그램 약 20회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프로그램 주제가 ‘아트플레이’인 만큼 예술놀이터 구현을 위해 주민들이 함께 할 예술가들은 그래피티범민(그래피티 및 퍼포먼스), 아트마켓콘서트(회화 및 캘리그래픽 퍼포먼스), 도예플라워아트(도예 및 야생화 체험프그램) 등이다.
문화연구소길은 지난 2013년부터 3년간 약 40여명의 개인 및 팀이 참가하여 홍성전통시장을 예술창작공간으로 활성화 노력을 진행해왔던 만큼, 올 홍성전통시장 레지던스 프로그램 역시 예술가와 지역주민이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