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이진구 충남도당위원장 체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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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이진구 충남도당위원장 체제 구축
  • 이범석 기자
  • 승인 2007.09.19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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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구 “단결과 화합이 최우선, 홍문표, 김학원 의원과 상의 거칠 것”

한나라당 충남도당위원장에 이진구 의원이 선출됐다.

한나라당 시도당위원장 선출일인 19일 그간 충남도당을 이끌어오던 홍문표 의원과 정권교체 선봉장을 외치며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진 이진구 의원의 표 대결이 천안 웨딩코리아에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대의원 투표가 실시됐다.

투표 결과, 총 대의원 717명 중 625명이 선거에 참여했고 이중 무효표가 1표로 인정돼 624표를 유효표로 확정했다.

두 후보의 득표수는 이진구 의원이 330표, 홍문표 의원이 294표를 얻어 36표차이로 이진구 의원이 도당위원장 직을 맡게 됐다.

이날 충남도당위원장으로 당선된 이진구 의원은 “서로 단결하고 화합해 정권교체를 이루자”며 “앞으로 도당 운영에 있어 전 홍문표 위원장과 김학원 의원과 상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 위원장은 “홍 전위원장이 그동안 고생이 많으셨다”며 “같이 손잡고 정권교체를 이루기 위해 힘을 합하자”고 화합을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

한편 도당위원장 선거에서 승리한 요인에 대해 이진구 의원 측은 “대선 경선 후에 당심이 반으로 나눠졌는데, 대의원들 간에 하나로 뭉쳐야 한다는 당위성이 작용한 것 같다”며 "한나라당의 목표는 정권교체에 있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화합이 필요한데, 그 화합의 적임자를 이진구 의원으로 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선출된 이진구 충남도당위원장은 12월 대선에서 한나라당의 대선후보인 이명박 후보의 승리를 위해 당심을 하나로 묶고, 대선 전략지인 충청권의 표심 확보를 위한 전선 구축에 돌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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