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노인요양원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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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노인요양원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 허성수 기자
  • 승인 2017.09.2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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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홍성군 최초로 노인장기요양 서비스 실시
박현주 원장(왼쪽에서 세 번째)을 비롯해 장수노인요양원 직원들이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장수노인요양원(원장 박현주)이 지난 7일 사회복지의 날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1997년 홍성군에서 가장 먼저 개원한 노인요양원으로서 20년 만에 지역사회 복지 발전을 위해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박현주 원장은 그 기쁨과 감격의 여운이 가시지 않은 지난 25일 방문한 기자에게 “개원 초기만 해도 장기요양 서비스가 실시되기 전이어서 100% 정부의 지원을 받는 기초생활 수급자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운영해 오다가 2008년 노인장기요양보험법의 통과로 소득과 재산에 관계없이 대상을 확대한 노인요양원으로서 홍성군 최초로 장기요양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지난 10년 사이 홍성군에서도 10여개가 넘는 노인요양시설이 생겼지만 그때는 우리 하나뿐이었어요.”

박현주 원장은 장수노인요양원이 사회복지법인 장수원에서 운영하기 때문에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문성을 갖춘 종사자들이 차별화된 서비스로 지역 어르신들을 헌신적으로 섬기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장수노인요양원에는 어르신 80명이 노후를 보내고 있으며 직원은 47명으로 전체 120여명이 넘는다. 은하면 구성남로를 끼고 있는 지방도 옆 아름다운 숲속에 자리하고 있다. 

박 원장은 1992년 대학을 졸업한 후 사회복지사가 되어 장수원 산하 양로원에 입사했다. 초창기 잠깐 군청 사회복지공무원으로 외도하기도 했지만 2년만에 장수원으로 돌아왔고, 2009년부터 원장을 맡아 장수노인요양원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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