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도지사, 고교 무상급식 실현 위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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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도지사, 고교 무상급식 실현 위해 노력
  • 김옥선 기자
  • 승인 2017.11.1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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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확보 전제 문제 해결

새 정부 논의해 풀어갈 것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친환경로컬푸드 학교급식전국대회에 참석해 연설을 하고 있는 모습.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지난 9일 고등학교 무상급식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 지사는 예산 덕산리솜스파캐슬에서 진행된 친환경 로컬푸드학교급식 전국대회에 참석해 이 같은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안 지사는 “2010년 무상급식을 시작할 때 일반 행정 예산 비율을 어떻게 할지 도교육청과 많은 논의를 가졌지만, 현재 재정 상황을 놓고 봤을 때 예산 편성이 만만치 않은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 지사는 “국비 확보를 전제로 이 문제를 풀어보자”고 강조하며 “새 정부와 함께 논의해 고교까지 무상급식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먹거리 안전성에 대한 학부모의 우려를 듣고 “식재료 검사 관련 예산을 더 편성하겠다”고 말했다.

유전자변형 식물을 사용하는 식부자재와 관련해서는 “학교 급식에서는 안정성이 최종 확인될 때까지 GMO사용 먹거리를 걸러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안 지사는 이 자리에서 “의무교육은 나라가 교육을 책임지는 것이며, 거기에는 밥해주는 것도 들어간다”며 “친환경 무상급식은 국가의 의무를 확립하고, 농어업과 농어촌, 땅을 살리고, 건강한 먹거리를 지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친환경 로컬푸드 학교급식 전국대회는 도가 학교급식 정책 추진사례를 공유하고, 미래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에는 전국광역자치단체, 시·도 교육청, 학교급식 담당자 등25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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