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은 ‘제28회 추사 김정희 선생 전국 휘호대회’가 오는 14~15일 이틀간 예산군 신암면 추사고택 일원에서 예산문화원(원장 김시운) 주관으로 개최된다고 밝혔다.

올해로 제28회를 맞는 휘호대회는 조선 후기의 대표적인 서예가이자 금석학자, 고증학자, 실학자인 김정희 선생의 업적과 서예 정신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한 목적으로 오는 14일에 제19회 전국 청소년 휘호대회, 제2회 전국 손멋글씨 대회가 개최되며, 15일에는 서세 161주기 추사 김정희 선생 추모제례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제28회 전국 휘호대회가 한글, 한문, 문인화, 추사체 4개 부분으로 대회가 진행된다.

추사 김정희 선생 추모 전국휘호대회 장원에게는 대통령상이 수여되며 장원을 포함한 수상 작품은 12월 중 전시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대회 기간에는 역대 수상작 전시, 초대작가 전시, 민화·사진 전시회가 진행되며 초대작가 현장 퍼포먼스, 예산문화원 문화학교 프로그램과 체험이 함께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추사 휘호대회는 우리나라 대표 서예대회로 추사 김정희 선생과 예산군을 알리는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추사고택을 비롯해 추사기념관, 화순옹주 홍문, 천연기념물 106호 백송, 화암사 등 참가자들이 가족들과 함께 추사 선생의 얼을 느끼고 예산군을 여행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허성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