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준 의원 “묘지문화 개선 시급”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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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준 의원 “묘지문화 개선 시급”주장
  • 이범석 기자
  • 승인 2007.10.06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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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의회 제158회 임시회 의회 개최

지난 3일 열린 홍성군 의회 제158회 임시회에서 이태준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지난 4대 때에 언급된데 이어 5대 의회에 다시 등원한 ‘버리듯 방치한 공동묘지를 정비하여 아름다운 홍성으로 가꾸는 사업’에 대해 제안하였다.

이태준 의원은 “본 의원은 평소 군정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해오면서 생활주변에서 느꼈던 지역 개발에 대한 개선점이 있고 이는 우리 군 및 이종건 군수의 개발 의지와 맞물려 홍성의 향토가 아름답게 가꾸어 질수도 있고 방치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는 예로부터 우리나라를 삼천리금수강산(三千里錦繡江山)이라 불러왔듯 홍성의 향토를 다듬고 가꾸어 우리 고장을 금수강산의 명소로 만들 수 있다는 전제하에 다시금 이를 제안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 의원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홍성읍에 소향리를 비롯한 2개소 101,726㎡의 면적에 2,153기, 장곡면에 5개소 74,179㎡에 644기, 갈산면에 4개소 184,395㎡에 6,083기, 구항면은 2개소 91,117㎡에 4,238기, 광천읍에 2개소 92,727㎡에 5,487기 등 홍성군 전체에 총 34개소의 공동묘지가 차지하는 면적은 903,782㎡에 이르며 31,533기의 묘가 분포되어 있다.

따라서 이 의원은 “이처럼 많은 면적을 차지하는 공동묘지가 지역곳곳에 방치되어 오래전부터 자연 발생적 관리가 이루어 지면서 불분명해지는 경계와 잡목, 잡초로 덮힌 상태로 방치되고 있는 유·무연분묘 등은 지역개발의 덫이자 저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들 묘를 일제 정비하여 납골당 설치와 함께 무연분묘는 납골당에 봉안하는 한편 유연 분묘에 대하여는 토지 이용도가 적고 산세가 높은 지역에 새로이 조성·이장하거나 기존의 공동묘지중 산세가 험악하고 토지 이용도가 낮아 묘지로 적합한 지역을 선정, 공원묘지 조성 등을 통해 생기는 땅을 개발하여 토지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데 기여토록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는 국책사업도 아니고 道사업도 아닌 우리 홍성군의 사업인 만큼 지체 없이 빠른 시일 안에 시행할 수 있도록 연구, 검토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시행과정에 돌출될 많은 문제점들에 대하여는 “사전에 토지이용과 묘지이전을 위해 연구기관에 용역․검토 및 토론회, 주민공청회등을 거쳐 철저하게 준비한다면 큰 어려움 없이 자연스럽게 해결될 수 있을 것이다”며 “이러한 결과는 지난 5월 해외 연수 시 유럽의 묘지문화를 돌아보면서 선진국의 묘지 문화는 도시 공간 및 생활공간과 공존하는 반면, 우리는 생활공간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조상을 버리듯 모시고 있는 그릇된 습관을 바로잡아 묘지문화도 아름다운 생활공간과 공유할 수 있도록 조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는 결론을 얻어 우리지역에 방치되고 있는 공동묘지를 공원묘지로 조성하는 방안을 제안하게 되었다”고 덧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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