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을 구하는 4분, 깍지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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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구하는 4분, 깍지의 기적
  • 허성수 기자
  • 승인 2017.11.25 1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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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유치원생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 실시
유치원 어린이들이 심폐소생술을 실습하고 있다.

홍성군보건소는 8월부터 11월까지 관내 15개소 어린이집 원아 및 교사 548명을 대상으로 어린이집을 방문, ‘4분 깍지의 기적 어린이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은 심폐소생술 이론 및 동영상 시청, 의식 확인 방법, 119 신고방법, 가슴 압박방법, 심폐소생술 인형 애니(ANNE)를 통한 실습 순으로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됐다.

어린이들을 위한 심폐소생술 조기교육은 심장 정지로 안타깝게 사망하는 환자의 수를 줄일 수 있고 아이들이 심폐소생술이 무엇인지 깨닫게 하여 생명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계획됐다.

실제로 심폐소생술 교육은 어른들만 받아야 된다고 생각하지만 언제 어느 곳에서든, 누구에게서든 위급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아두면 실제로 그런 위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다.

또한 올해 2017년부터 학교 보건법이 개정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던 심폐소생술 조기교육이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확대됐다. 유치원생 아이들도 의무교육 대상자에 포함됐기 때문에 이에 발 빠른 대응을 하고 있는 것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내년에도 심폐소생술 교육을 확대 실시하고, 상설 교육장 운영으로 내 가족과 이웃이 위급한 상황이 발생해도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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