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브리오 패혈증 발생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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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리오 패혈증 발생 주의보
  • 이범석 기자
  • 승인 2007.10.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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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이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에 나섰다.

최근 전북에서 첫 환자가 발생 후 현재 42명(15명 사망)의 환자가 전국적으로 발생됨에 따라 군은 대하축제 등 행사가 많은 10월 한달을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을 위한 집중 점검 기간으로 선정, 해당업소를 대상으로 짐중 점검에 들어갔다.

군 보건소는 지난 4월 16일부터 서부면 남당리, 어사리, 하리 등에서 가검물(어패류, 해수, 하수, 갯벌, 수족관수, 어판장수)을 검사하는 등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을 위해 매주 2회에 걸쳐 실시하는 등 군민 건강보호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저항력이 약한 만성질환자가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해수나 갯벌에 노출될 경우 감염되어 발생하는 세균성질환으로 주로 해수온도가 높은 6월~9월경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하며 발병시 치사율이 40%~50%에 달하고 있다

일단 비브리오 패혈증에 감염되면 오한, 발열, 피로감, 근육통 등이 증상이 나타나며 잠복기 1~2일 동안은 구토나 설사가 동반되기도 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을 위해서는 어패류 보관 시 다른 식품과 분리해서 냉장 보관하고 반드시 56℃이상의 열로 가열해 섭취해야 한다”며 “특히 간질환이나 알콜 중독자,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는 어패류를 날로 먹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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