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 이전 후 93개 기관·단체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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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 이전 후 93개 기관·단체 이전
  • 김옥선 기자
  • 승인 2017.12.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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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서관 내년 4월 개관·스포츠센터 2021년에 개관
내포신도시 전경.

지난 2012년 충남도청이 내포신도시로 이전 한 뒤 각급 기관·단체들이 속속 들어서면서 미래 성장 발판을 마련해 가고 있다.

내포신도시에 입주를 마친 기관·단체는 도가 유치 목표로 잡은 128개 중 93개로 집계됐다. 나머지 유치 대상 35곳 중 4곳은 이전 작업을 추진하고 있고 8곳은 부지를 확보한 상태다.

도는 부지 매입 후 미 이전한 8개 기관·단체에 대한 조기 착공을 유도하는 한편, 대형 기관을 중심으로 한 전략적 유치 대상 기관·단체를 지속적으로 접촉해 유치를 성사시킬 방침이다.
 

한편 내포신도시의 성장 동력이 될 기업에 대한 유치도 속도가 붙고 있다.
오는 2020년 부지 조성이 완료되는 도시첨단산업단지에는 산업용 로봇과 자동차 부품업체 등 4개 기업이 입주 계획을 세웠다.

이들 기업은 4만 9097㎡의 부지에 292억 원을 투입, 공장 등을 신설할 계획으로 총 고용 인원은 356명으로 집계됐다. 도시첨단산단 내에 들어설 자동차 대체부품 인증센터·기술지원센터는 내년 5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며 건립 사업을 추진 중이다.

최근 유치에 성공한 충남대 캠퍼스는 오는 2021년 농생명과학 분야 학과와 수산학과를 중심으로 캠퍼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충남대표도서관은 내년 4월 문을 열고 내포신도시와 복합문화공간으로의 기능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되며, 국제 규격 실내 수영장을 포함한 충남스포츠센터는 오는 2021년 1월에 개관할 예정이다.

박일수 도 내포신도시과장은 “내포신도시가 다소 미진한 부분이 있고 다양한 과제를 안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라며 “차근차근 추진해 나아간다면 머지않아 성장 속도가 정상궤도에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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