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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자녀의 행복한 관계형성
  • 충청남도육아종합지원센터 김미정 센터장
  • 승인 2018.02.0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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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기준은 시대와 문화에 따라 다르지만 사람들은 타인과 좋은 관계를 유지할 때 행복하다고 느낀다. 이처럼 다른 사람과의 관계 형성이 중요한 인간은 사회적 존재다.
하지만 태어날 때부터 사회적으로 유능한 상태는 아니므로 행복한 삶을 유지하려면, 자신이 속한 사회 구성원들과 조화롭게 살아가는 노력과 자세가 필요하다. 특히, 최근 학교 폭력이나 집단 따돌림 등이 사회적인 이슈로 부각되면서 우리사회 전반적으로 자녀의 사회적 유능감과 관련된 부모역할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어린 시절 부모와 함께 한 초기경험은 전 생애발달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더욱이 영유아는 자신을 돌보는 부모와의 관계를 통해 사회적 경험을 시작하며, 또한 동일시해 부모의 사회적 유능성을 학습하고 모방해 사회생활에 필요한 기초 능력을 획득한다.
따라서 부모가 정겹게 눈을 맞추며 함께 놀아주면서 보내는 수용적이고 애정적인 지지는 자녀의 안정된 사회관계를 형성하는데 도움이 되며, 이를 기반으로 형성된 긍정적 자아감은 자신을 중요한 존재로 여기고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수용적이고 적극적인 태도로 유능한 사회적 관계를 형성해 자녀들을 행복한 삶으로 이끌어줄 수 있다. 즉, 부모의 수용적이고 애정적인 지지는 자녀의 행복한 성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최근 우리사회는 다양한 형태의 가족 등장으로 가정 내 부모의 바람직한 부모역할이 점점 중요해지고 가정에서의 긍정적 관계를 통한 정서적·사회적 지지는 영유아의 사회적 유능감과 정서적 안전망 제공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가정 내에서 부모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
현대의 부모들은 핵가족 및 맞벌이증가 등 가족환경 변화에 따라 부모역할을 제대로 배울 기회도 갖지 못한 채 부모가 되기 때문에 좋은 부모 되기가 더욱 힘들다고 느끼고 있어 영유아와 그 가족의 행복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건강한 가족문화를 조성해야 한다.

따라서 부모가 가정에서 제 역할을 다해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부모가 되어 영유아의 행복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건강한 가족문화 조성을 위해서는 결혼·출산·양육 등 친화적인 사회시스템 전환을 목표로 하는 기반을 마련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사회를 위한 포괄적 육아지원을 확대 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
특히, 육아는 어느 한 개인이나 가정에서 해결될 문제이거나 교육기관에 의존해서 해결될 수 있는 간단한 문제가 아니라 여러 사람의 손길이 필요한 사회적 과제이므로, 육아의 공간과 주체가 부모에서 지역사회 전체로 확대되는 사고의 전환으로 이뤄져야 한다.

또한 보다 실효성 있는 수요자 맞춤형 육아지원 서비스를 위해 ‘함께하는 육아 열린 보육’이란 미션 아래 도 내 육아지원 거점기관으로 one-stop 육아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충청남도육아종합지원센터 기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지원방안이 지속적으로 마련되기를 기대한다.

충청남도육아종합지원센터 김미정 센터장  hjn@hjn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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