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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대표하는 브릭코 벽돌장곡면 홍남동로 598 청화요업(주) 브릭코 벽돌
청화요업(주) 브릭코 벽돌.

우리나라 건축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자재 중 하나가 벽돌이다. 벽돌은 점토가 주원료로 고온으로 구운 건축 재료를 말하며 재료나 소성조건 및 용도에 따라 보통벽돌, 규회벽돌, 내화벽돌, 내화단열벽돌로 분류된다. 벽돌로 축조된 건축물은 원래 서남아시아에서 발달해 온 것으로 그리스의 역사가 헤루도투스는 바빌론의 도시가 벽돌로 건축됐다고 말하고 있다.

근동지역에서 벽돌의 사용은 선사시대까지 올라가는 것으로 적어도 BC4000년 무렵에 흙과 돌을 대체해 노천에서 자연 건조된 벽돌을 건축부재로 썼다. 우리나라의 경우 통일신라시대부터 벽돌이 사용되었다고 하니 그 역사만큼 한국을 대표하는 건축 자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벽돌을 생산하기 위해 장곡면에 둥지를 튼 청화요업(주) 브릭코 벽돌은 지난 1997년 창립했다. 청화요업 민대홍 부사장의 아버지인 민광수 사장은 연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국영기업에서 생산 부장으로 연구를 했다. 이후 청화요업을 인수해 기업을 운영하다가 민대홍 부사장이 부임한 것은 지난 2011년 6월이었다.

청화요업(주) 브릭코 벽돌.

민 부사장은 “아버님이 오래 하시던 일이니 건축 사업에 이바지한다는 생각으로 일하고 있다”며 “만약 이 사업을 그만둔다면 우리나라 벽돌문화는 없어질 것이다”고 말한다. 청화요업(주) 브릭코 벽돌은 관리부, 생산부, 영업본부, 기술연구소 등 47명의 직원이 근무하며 연 매출액은 70억 원이다. 지난해 벽돌과 관련한 특허를 3개 받았는데, 바이오세라믹벽돌을 이용한 인공어초, 모듈형 단열조립체와 시공방법, 점토벽돌의 표면 성형장치 및 방법에 관한 것들이다. 이에 그치지 않고 올해도 특허를 받기 위한 연구 노력을 끊임없이 하고 있다.

벽돌이 생산되는 공장 뒤에는 엄청난 양의 흙이 적재되어 있다. 점토·고령토·마사 등을 적절하게 배합해 제토하고 성형 후 건조시킨다. 이를 1200도의 가마에서 소성과정을 거치면 포장·출하된다. 청화요업(주) 브릭코 벽돌은 30년 이상 장기 근무한 직원들과 기계공학이나 재료공학을 전공한 신입사원들이 조화를 이룬다. 오래 근무한 직원들의 경험을 통한 습득과 기술, 전공자들의 원료에 대한 특성과 제품에 대한 연구와 노력이 지금의 한국을 대표하는 브릭코 벽돌을 만들어냈다. 건축물에 디자인을 입히는 재료인 벽돌은 네덜란드, 벨기에, 독일 등에서는 건축물의 90%를 벽돌로 사용하고 있다. 미국이나 호주 등에서는 힘을 이용해 벽돌을 생산하는 방식이지만 유럽의 경우 흙의 고유한 특성을 이용해 생산하는 방식을 취한다.

최종적으로 생산된 벽돌을 포장·적재하는 모습 .

민 부사장은 “최근 벨기에의 한 업체와 파트너쉽 관계를 맺었다”라며 “만드는 방식이나 색감 등에서 배울 것이 많다는 판단이 들었다”고 설명한다. 이외에도 브릭코 벽돌이라는 상품명으로 경향하우징페어나 건축박람회 등에서 메인부스를 운영하며 브랜드 이미지를 소비자들에게 각인시키고 있다. 민 부사장은 “제조업의 경우 시작보다 그만 두는 것이 더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라며 “그러나 더 다양하고 새로운 아이템을 개발해 15년 안에 아시아에서 벽돌을 대표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옥선 기자  hjn@hjn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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