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찰 돌면서 읍내 공원이 너무 어두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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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찰 돌면서 읍내 공원이 너무 어두워요
  • 이철이 청로회 대표
  • 승인 2018.02.1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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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이삼촌의 쉼터이야기<61>

밤 시간에 홍성읍내 순찰을 돌다보면 홍성읍에는 크고 작은 공원이 8개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는 분들이 그리 많지가 않은 것 같다. 밤 9시부터 순찰을 돌다보면 공원에는 청소년 밖에 없다. 어르신들이 공원에서 휴식을 한다든가 모여서 바람을 쐬며 놀고 계시는 어른들이 안 계신다.

이유인즉 홍성읍내 공원이 대부분 조명이 어둡다 보니 밤늦은 시간에는 어두운 조명 때문에 공원의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것 같다. 공원이 어둡다 보니 자연스럽게 청소년들의 비행 장소로 탈바꿈해버린다. 청소년들이 어두운 곳을 찾아 모여 놀기 때문이다.

공원에서 술 마시고 담배 피우는 청소년들을 볼 때마다 어른들이 생각하고 있는 청소년에 대한 배려가 아쉬워진다. 청소년들이 마음 놓고 놀고, 마음 놓고 공연하고, 마음 놓고 대화할 수 있는 공간이 없다는 것이 아쉽다. 이런 아이들을 보고 어른들은 비행청소년이라고 말한다.

그럼 우리는 언제쯤 청소년을 먼저 이해하고 사랑하는 사회가 될 수 있을까? 술 마신다고, 담배 피운다고 혼내기 이전에 청소년들에게 기성세대들이 얼마나 많은 양보를 해주었고 얼마나 많이 베풀었는지 묻고 싶다.

우리 지역 청소년들만이라도 우리 모두가 사랑하고 아껴주고 보듬어 주는 지역이 되었으면 한다. 끝으로 어른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이다. 우리 청소년들에게 자연 속에서 청소년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공연장을 만들어줬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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