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곡면 시골 청년, 서울시의원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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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곡면 시골 청년, 서울시의원 되다!
  • 이석규 주민기자
  • 승인 2018.06.2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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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만균 씨 서울관악 제3선거구에서 당선

고향분들에게 막걸리 인사라도 드릴 것
박원순 서울시장 당선자와 임만균 서울시의원 당선자.(사진 오른쪽)

장곡면 오성리(이장 최성영) 오서산 기슭 산골마을에서 농사를 천직으로 알고 살며 70 평생을 살아온 임종대, 박종분 부부의 2남2녀 중 막내인 임만균(42)씨가 지난 6·13지방선거 관악 제3선거구에 출마해 70%가 넘는 최다 득표로 시의원에 당선됐다.

임 당선자는 한남대학교 도시지역계획학과를 졸업하고 일찌감치 관악구에 터를 닦았다. 임 당선자는 한때 회사에 근무하기도 했으나 학연, 지연, 혈연이라는 벽에 부딪혀 회사를 정리하고 떠나 곧바로 대학동 입시촌에 들어가 2년 6개월을 공부에 매진해 노무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그로부터 10여 년의 노무사 생활을 통해 법을 잘 알지 못해 불이익을 당하는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상담을 해왔다. 이와 더불어 무료 노동 법률교실을 운영하면서 많은 이들의 애로사항을 살펴주는 활동을 해왔다.

사단법인 서울 일류중소기업협회 회원으로 활동도 하며 예원노무법인 대표직을 수행하고 서울관악청년회의소 회장 및 관악로타리클럽 부회장으로 사회봉사와 국제교류 활성화 및 청년들의 리더쉽 개발에 노력했다.

임 당선자는 “앞으로도 ‘안 되면 되게 하라’는 특전사 구호를 가슴에 깊이 새기고 서민과 약자에게 힘이 돼 주며 진보와 보수를 넘어 시민 모두를 아우르는 이성적 비판과 합리적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을 육성해 혁신 성장과 상생하는 공정 경제를 통해 민생 경제 실현 및 경제성장을 이뤄 혁신도시로 탈바꿈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라며 “지난 광화문 촛불집회에서 나타난 교훈을 거울삼아 권력과 사리사욕, 개인의 정치적 이익에 절대 치우침 없이 좋은 자리가 아닌 국민이 필요로 하는 자리에서 바쁠수록 쉬고 싶은 생각보다는 더 많은 곳을 찾아다니며 살피는 것이 지역공동체가 살고 청년 고용위기와 주거복지 문제 등 활력 넘치는 유능하고 깨끗한 지방 정부가 이루어지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간이 나는 대로 고향에 내려가 40여 년을 뒷바라지 해 준 부모님과 항상 응원해주신 고향 주민들에게 막걸리 인사라도 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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