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문화의집 타당성 문제 지적
상태바
청소년 문화의집 타당성 문제 지적
  • 석정주 기자
  • 승인 2019.02.22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의회, 공청회 등 열어야

군, 주민의견 활용해 검토

군의회가 내포신도시에 들어서는 청소년 문화의집과 관련해 타당성 등 입지여건이 좋지 않음을 지적한데 이어 주민공청회와 같은 주민의견수렴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주장이다.<사진>

지난 15일 제257회 임시회에서 교육체육과에 대한 2019 군정업무 실천계획 보고에서 노승천 의원과 김기철 의원이 내포신도시 청소년 문화의집과 관련해 강하게 질타했다.

노승천 의원은 “도보로 거리가 상당히 멀다. 하지만 사업을 시행하면서 시설 부족을 채우는 것은 맞다”며 “농장매입을 위해 청소년의집을 기획한 것인지 청소년을 위한 것인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또 “청소년에 맞췄다면 접근성이 제일 우선”이라고 덧붙였다.

김기철 의원은 “축산악취 해결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다보니 나온 아이디어다. 폐업보상을 하기 위해 농장을 위한 용역이 필요한 것 아닌가”라며 “위치도 용역이 별도로 되어야 한다. 공간을 마련하고 청소년들에게 와서 이용하라는 것은 불편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주민들의 욕구가 어떻게 된 것인지 조사해야 한다. 여론조사가 아닌 공청회를 해야 한다”며 과업지시서 제출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교육체육과 고영대 과장은 “내포신도시와 홍북읍 소재지 가운데 있어 위치적으로는 좋다”며 “충남도와 연계해 가장 좋은 위치라고 판단한다”고 답했다. 이어 “내포신도시와 홍북읍 지역 청소년들에게 수련시설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장소를 물색했으며 내포신도시 악취문제와 관련해 대동농장 부지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각 실과에서 응모한 결과, 입지여건이 좋아 추진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내포신도시 청소년 문화의 집은 홍북읍 대동리 일원 축사부지를 활용해 총사업비 181억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타당성 용역이 진행 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