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달집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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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달집축제
  • 김옥선 기자
  • 승인 2019.03.15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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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야촌 산신제 개최해

전통체험·건강체조 등
백야촌 달집축제 및 산신제에서 달집을 태우고 있는 모습.

백야촌 달집축제 및 산신제가 지난 7일 갈산농협 하나로마트 주차장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노동마을 차돌청년회가 주축이 돼 수백 년 전부터 내려오는 병암산 산신제 달집축제는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제로 2018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시행하는 농촌축제지원사업공모에 선정됐다.

이날 진행된 달집축제는 1부 추억의 놀이와 전통문화로 갈산어린이집 원아들과 갈산초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해 연날리기, 맷돌 돌리기 등의 체험활동과 마을반별 윷놀이대회, 여성노인회의 건강체조, 갈산중학교 학생들의 태권도 시범 등이 이뤄졌다. 2부 달집행사는 사랑예술단(단장 이연식)의 주민화합공연, 갈뫼풍물놀이패의 전통소리잔치, 마을단합 소원박 터트리기 등의 행사와 달집점화, 깡통 돌리기, 풍선 띄우기, 부럼깨기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송대헌 축제추진위원장은 “점점 사라져가는 전통행사가 사라져가는 이때 대대로 전해져오는 마을 행사가 모든 주민들이 참여하는 풍요로운 행사로 이어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노동마을 송대현 이장은 “백야촌 달집축제는 사람 좋기로 소문난 우리 노동마을이 전국의 어느 마을보다 작지 않으며 우리 손으로 민족의 전통을 알리고 주민 공동체의 단합된 힘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민족 축제”라고 말했다.

이흥종 갈산면장은 “노동마을의 축제이기 이전에 우리민족 전통 축제이며 전국에 홍성군을 알리는 자랑스런 축제로 더욱더 발전되기를 기원한다”며 “면에서도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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