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부 없는 열악한 환경, 열정으로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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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부 없는 열악한 환경, 열정으로 극복
  • 한기원 기자
  • 승인 2019.04.1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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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유도관, 충남대표 등 우수한 성적 거둬

자라나는 후배들에게 모범되도록 노력할 것
충남대표에 선발된 송준하(윗줄 왼쪽) 학생과 이형건(윗줄 오른쪽) 학생을 비롯해 대회에 참석한 학생들과 김용환 관장(윗줄 가운데)이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홍성유도관(관장 김용환)은 지난 6일부터 이틀간 아산시 온양중학교에서 열린 제47회 충남소년체전 및 제48회 전국소년체전 충남대표선발전에 전원 입상 목표로 관원 9명(남초부 3명, 남중부 6명)이 참가해 그 중 8명이 입상을 했다고 밝혔다.

남초부 –43kg에 김윤식, 한찬희(홍남초5) 학생이 출전해 두 학생 모두 3위에 입상했으며, 남중부-55kg 김기환(홍주중2), -60kg 이민준(홍주중2), -73kg 박지혁(홍주중2), -81kg 정찬호(홍성중3) 학생들 역시 나란히 3위를 차지했다. 특히 –66kg 송준하(홍주중3) 학생과 -90kg 이형건(홍주중3) 학생은 1위의 성적을 거두며 충남대표로 선발돼 전국소년체전에 참가할 자격을 갖게 됐다.

김 관장은 “이번에 충남대표로 선발된 남중부 학생들 중 우리 학생들만 유일하게 체육관에서 운동하는 학생들이고, 나머지 선발된 학생들은 각 지역에 학교 소속 운동부가 있는 엘리트 유도부 소속의 학생들인데 이런 우수한 선수들 사이에서 선발돼 매우 기쁘다”고 말하며, “특히 남중부 7체급 –55kg(당진), -60kg(부여), -66kg(홍성), -73kg(보령), -81kg(아산), -90kg(홍성), +90kg(천안) 중 홍성에서 두 체급에 선발돼 정말 의미가 남다르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다음 목표는 다음달 전북 고창에서 열리는 전국소년체전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얻는 것”이라며 “비록 소속 운동부가 없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얼마나 좋은 결과로 이어질지 모르지만 선발된 학생들 스스로가 우리지역 홍성을 대표하고 충남을 대표해 선발된 만큼 최선을 다해 홍성의 자랑이 되고, 꿈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는 후배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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