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인구 끌어들이는 전략 중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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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인구 끌어들이는 전략 중요해
  • 신우택 인턴기자(청운대)
  • 승인 2019.05.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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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세권 개발 열띤 토론… 내포신도시와 상생 필요
한 군민이 토론 참석자에게 질의를 하고 있다.

홍성군의회(의장 김헌수) 주최로 지난 28일 ‘명품 홍성역세권 개발 방안 공청회’가 홍성문화원에서 김석환 군수, 김헌수 의장, 홍문표 국회의원 등 군민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공청회는 청운대학교 이우종 총장이 좌장을 맡고 충남연구원 조봉운 연구위원이 ‘홍성역 중심의 지역발전 전략’, OCS 도시건축 조경훈 소장이 ‘홍성 역세권 활성화 전략 구상’이란 주제로 발제를 담당했다.

토론자로는 원광대학교 이창섭 교수, 국토연구원 이왕건 도신연구본부장, 국회 도시재생 전략포럼 이승택 이사, ㈜건화 박지선 전무가 역세권 개발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이창섭 교수는 “현재 군에 역세권 개발에 대한 현실적인 계획이 없다”면서 “소양지구나 남장지구는 개발이 전혀 실행되지 않는 상태”라면서 역세권 개발에 대한 반대의견을 표명했다. 이어 “역세권 개발이 잘 돼있다고 누가 찾아오는 것은 아니다. 홍주읍성 등 원도심 개발이 더 타당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왕건 본부장은 “현재 홍성군의 역세권 개발 논의는 세종시와 오송의 축소판”이라면서 “내포신도시가 자칫 블랙홀이 되어 홍성의 인구를 흡수하는 현상을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역세권에서 의류업을 운영하는 홍성군 역세권브랜드거리발전협의회 이준성 회장 역시 “내포신도시와 홍성군이 서로 균형있는 발전을 꾀해달라”며 구체적인 방안으로 “역세권 개발 전문 TF구성과 역세권 전신주 지중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승택 이사는 “홍성역을 방문하는 사람을 어떻게 도심까지 끌여들이는지가 관건”이라면서 “군의 미래를 위한 브랜드 마케팅 전략이 역세권 개발에 녹아야 사람들이 방문한다”고 말했다. 또한 “효과적인 브랜드 마케팅이란 보령의 머드축제처럼 홍성을 대표할만한 콘텐츠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지선 전무는 “내포신도시나 외곽지역으로 향하는 버스 노선은 상대적으로 적다”며 “역이 내포신도시나 원도심으로 이동이 원만해야 역세권의 역할을 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역세권 개발은 70%가 넘는 감보율 문제, 환지방식의 택지개발방식 등 해결해야 할 문제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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