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경찰서(서장 홍덕기)에서 지난 11일 갈산면 행산리에서 거주하다가 집을 나간 치매노인에 대해 주변 탐문 및 수색 등을 통해 발견, 목숨을 구했다.
홍성경찰서에 따르면 평소 파킨슨병을 앓고 있던 김모(만73세, 여)노인이 아무런 말도 없이 집을 나간 후 귀가치 않는 실종사건이 발생하자, 홍성경찰서는 지체 없이 경찰서장의 지휘 하에 생활안전․수사․지구대․타격대 등 경찰관 80여명을 수색작전에 투입하는 등 경찰력을 총 동원하여 주변 수색 등 탐문수사를 통해 평소 실종자가 근처를 배회하고 남편의 산소가 뒷산이라는 점에 착안, 112타격대를 동원하여 뒷산 근처를 집중적으로 수색하여 실종 하루만인 지난 12일, 덤불 속에서 장시간(약27시간) 방치된 실종자를 발견하여 목숨을 구했다.
이는 사건발생 직후 해결하지 못하면 미제사건이 되는 실종사건의 특성을 고려 해 본다면 큰 성과가 아닐 수 없으며 홍성경찰의 이와 같은 성의 있는 대처는 실종가족을 찾은 보호자를 감동시키고 있다.
한편 홍성경찰서는 최근 실종아동 등 미 귀가자를 찾아주기에 전 경찰력을 투입하는 등 실종·가출인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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